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가벼운 경범죄 정도로 취급되었습니다.
이때문에 수 많은 유명인 및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벌을 받고도 활동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본인이 음주운전과 관련된 전과자임에도 음주운전 예방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에서 예능인으로, 거인 서장훈

서장훈은 90~2000년대를 대표하는 농구스타 중 한 명으로 국보급센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활동 당시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뛰어난 실력으로 팀에 수 많은 승리를 안겨주었고 이때문에 인기 또한 매우 높은 선수였는데요.
그러나, 청주 SK 나이츠 소속이었던 2001년 9월 23일 혈중알코올농도 0.212%로 운전을 하다가 불구속 입건 및 면허 취소되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이후 서울 삼성 썬더스 시절이었던 2003년 3월 10일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는데요.
당시에는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크지 않아 서장훈은 큰 무리없이 선수활동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논란이 된 2014년 무한도전 거인의 유혹 편

과거 최고의 인기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무한도전은 2014년에만 고정 멤버 2명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하차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2014년 12월 13일 방영된 거인의 유혹 편은 ‘녹화 전 날 술을 먹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자’는 주제로 방영이 되었는데요.
황당한 것은 멤버들이 녹화 전 날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지 안하는지 감시하는 역할로 유재석과 서장훈이 출연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무한도전에 대한 여론은 심각하게 안 좋은 상황이었음에도 이미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서장훈을 게스트로 고용한 것은 많은 논란이 되었는데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이 음주운전과 관련된 프로그램 회차에 출연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또 한 번 논란이 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교통공사 편

2021년 6월 7일 서장훈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출연하여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끔찍한 사망 사고 등 교통사고 장면을 매일 보다 보니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새벽에도 사고 알림 앱이 울려 불면증이 심하다고 호소하였는데요.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음주운전에 대해 조심해줄 것을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는데요.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본인은 음주운전 이력이 2번이나 있으면서 남에게 조언한다고 비난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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