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믿었던 주위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여기 친구의 배신으로 인해 최고의 주가를 구사하다가 한 순간에 인생이 구렁텅이에 빠져버린 연예인이 있습니다.
당시 너무 힘들어서 안좋은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는 이 남자의 사연 들어보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스타 정웅인
배우 정웅인은 2000년대 초반 박상면, 윤다훈과 함께 시트콤 세친구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시트콤의 인기에 힘 입어 수 많은 광고와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MC까지 맡게 되는데요.
그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입을 얻으며 행복하고 바쁜 나날이 2~3년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전성기와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였는데요.
친구의 배신으로 사채빚을 지다
2003년의 어느 날, 정웅인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 통 오게 됩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사채업자였으며 다짜고짜 정웅인에게 왜 채무를 갚지 않냐고 따졌는데요.
처음에 잘못 걸려온 전화인줄 알았던 정웅인은 자신의 자동차 등록증이 사채업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알고보니 가장 친한친구였던 김씨가 정웅인의 자동차 등록증을 몰래 담보로 맡기고 큰 돈을 빌린 것이었는데요.
이후, 김씨는 도주하여 사라져버리자 사채업자들은 빚을 받기 위해 정웅인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습니다.
사채업자를 찾아가서 무릎까지 꿇은 정웅인
진실을 알게 된 정웅인은 사채업자의 빚에서 자신이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고 결국 채무를 책임지기로 마음 먹는데요.
그러나 당시만해도 법정최고금리를 넘는 불법추심이 관행처럼 이루어졌기때문에 한 달 이자만 약 400만 원 이상이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정웅인은 사채업자의 사무실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본인이 채무는 꼭 갚을테니 활동할 수 있게끔 차량을 돌려달라고 빌었는데요.
이 모습을 본 사채업자는 유명연예인이었던 정웅인이 도망칠리는 없다고 생각하여 결국 차량을 다시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모든 빚을 청산한 정웅인
다행히도 당시 정웅인은 여전히 톱스타였기때문에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는데요.
빚을 청산하기위해 오랜 시간 휴일도 없이 방송일과 각종 행사를 참석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오랜 시간이 걸리긴했지만 모든 빚을 청산할 수 있었고 이후 인간관계에 대한 많은 회의감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결혼 이후 안정된 삶을 보내고 있는 정웅인, 과거의 불행을 딛고 이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