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에 비해 나잇값을 못하고 어린 아이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철없다’는 표현을 쓰죠.
일부 연예인들은 방송에서 철없는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아내를 잘 만나 철없이 행동해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이 남자의 이야기, 알아볼까요?
김학래 임미숙 부부
김학래는 KBS 특채 개그맨 출신이며 80~90년대 초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나름 인지도가 높은 방송인이었습니다.
그는 1990년대에 개그우먼 임미숙과 결혼하며 코미디언 커플로 불렸는데요.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연예계 잉꼬부부 중 하나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김학래의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 임미숙이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후 60억의 빚을 진 김학래
김학래는 어렸을때 천안에서 제일 큰 방앗간 집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장남으로 자랐습니다.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사랑받고 자란 김학래는 성인이 되고 나서도 돈 걱정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오히려 이런 부분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집안의 자산을 끌어들인 사업이 크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친구의 보증을 잘못 서주고 연이은 투자실패까지 하면서 무려 60억의 빚을 지게 되는데요.
뒤늦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임미숙은 크게 절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임미숙의 성공
임미숙의 어머니는 빚더미에 앉은 딸의 모습을 보고 오열하였다고 하는데요.
이 모습을 본 임미숙은 자신이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요식업에 도전한 임미숙은 피나는 노력끝에 중국집을 성공적으로 키워냈고 이어서 냉동식품 사업까지 벌이게 되는데요.

요식사업에 재능이 있던 것일까요? 임미숙은 무려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남편 김학래의 빚을 청산하는데 성공합니다.
현재는 냉동식품과 중국집을 계속 운영해가면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김학래의 철없는 행동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학래의 철없는 행동은 방송으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김학래는 방송에서 3억이 넘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지인들에게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내가 힘들게 일을 해서 빚을 갚은 것은 생각안하고 본인의 입장과 체면만 생각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진 것인데요.
지금도 가끔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김학래의 이미지는 위와 같은 행동으로 ‘철없는 사람’ 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