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를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행동입니다.
사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노력해서 이룬 부를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여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려 55억을 기부한 연예계의 대표 기부천사가 있습니다.
션 정혜영 부부
힙합 뮤지션 지누션으로 데뷔한 션은 양현석의 생일파티에서 지금의 아내인 정혜영을 처음 만났는데요.
정혜영에게 첫 눈에 반한 션은 지인들에게 졸라 정혜영의 핸드폰 번호를 얻어냈고 곧장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평범한 연애가 하고 싶었던 정혜영은 션의 고백을 단 칼에 거절하지만 계속되는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열었는데요.
이후 2003년 콘서트에서 션의 공개 프러포즈를 통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기부를 시작한 션과 정혜영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게 된 션은 자신의 행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고 방법이 무엇일까 찾다가 기부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아내 정혜영도 이 뜻에 동참하여 기부를 생활화하였는데요.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로 한국에 몸이 불편한 아이들의 재활병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짓기 위해서는 총 430억의 금액이 필요했는데 션과 정혜영은 직접 55억을 기부하였고 남은 금액의 모금활동에도 열심히 동참하였는데요.
그 결과, 성공적인 모금활동으로 인하여 병원은 무사히 완공 될 수 있었고 현재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기부때문에 집을 사는 것도 포기했었다고..
보통 아무리 벌이가 많고 기부를 많이 하더라도 본인의 의식주는 해결한 상태로 남은 금액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션 정혜영 부부는 좀 더 많은 아이들을 돕기 위하여 집을 구입하는 것 마저 포기하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때문에 4명의 자녀들과 함께 6식구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세에 거주했었고 재산을 부풀릴 수 있었던 많은 기회를 놓쳤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에게는 재산증식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더욱 가치가 컸던 일이라고 하네요.
현재 두 사람은?
현재 두 사람은 연예계의 대표 잉꼬부부이자 기부천사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요.
션은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자신이 죽는 날까지 기부와 봉사하는 삶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본인의 부와 명예로 인하여 만드는 선한 영향력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