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에는 가족을 잘 만나는 것도 하나의 복이라고 하죠. 남보다 못한 가족은 오히려 본인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 역시 가족때문에 본인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려버린 안타까운 사례입니다.
가수 이은하
이은하는 데뷔 초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밤차’ 활동 때 선보인 찌르기 춤으로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이은하의 노래가 나오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당시 최고로 잘나가는 여가수로 확실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 덕에 이은하는 1982년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 1200만 원일 때 종합소득으로 6천만 원을 신고하면서 연예인 종합소득 순위에서 전체 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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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업 실패
그녀는 엄격하게 집안 환경 탓에 아버지 말을 법으로 여기고 살았으며 수입 또한 만져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은하가 벌어들인 큰 돈에 눈이 먼 아버지는 갑작스럽게 사업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는 참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사업시도와 지인의 보증까지 서게 되면서 이은하의 수익과 가지고 있던 5층짜리 건물까지 날려 먹는데요.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본인의 실패로 인하여 만든 빚을 이은하에게 전부 떠넘겨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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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빚만 갚아온 이은하
아버지가 사채를 통해 무리하게 진 빚 20억은 고스란히 이은하의 몫이 되었고 그때부터 그녀는 쉬는 날도 없이 방송 활동에 전념하였는데요.
10년 가까이 힘들게 일한 결과 아버지의 빚 20억을 전부 청산하고 겨우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철없는 사업시도는 이은하 몰래 계속 되고 있었고 다시 50억의 사채 빚을 지게 되는데요.
결국 감당할 수 없었던 이은하는 파산 선고를 받아 면채 절차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결국 유방암까지..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리하게 일만 해온 이은하의 몸 상태는 당연히 온전할 리 없었고 그녀는 유방암에 걸리고 마는데요.
이때문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생활을 하며 ‘왜 자신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나’ 원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고 이후에도 계속 일이 들어와 모든 채무를 청산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와중에 아버지 역시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현재 이은하는?
현재 이은하는 너무 늦은 나이에 본인 인생을 찾았다며 다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요.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끔씩 억장이 무너질 것 같아 눈물이 나오지만 남은 세월에 더욱 감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종종 TV프로그램과 지방행사를 다니며 가수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평생을 가족때문에 고통받아온 만큼 이제는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