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에 30억을 태워..?” 본인이 광고 모델 한 제품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 광고주한테 30억 손해배상 걸려 패가망신 할 뻔했다는 인기 여자연예인




방송인 박경림

박경림은 2000년대 초 데뷔하여 당시 ‘네모공주’ 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구사하였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히 연예인 박수홍과의 케미를 자랑하였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바탕으로 발매한 음원 ‘착각의 늪’ 은 아직까지도 종종 방송에서 나올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죠.

그러나 박경림이 한창 잘 나갈때, 말실수 한 번으로 인해 30억을 물어줄 뻔 했던 사건이 있는데요.

화장품 광고를 찍었던 박경림

박경림은 2001년 1월 북한산 자연 상황버섯을 이용한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던 중소기업 인스 화장품과 1년 전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습니다.

박경림은 당시 계약금으로 1억 5천만 원을 받았고 박경림의 화장품 cf는 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었는데요.

그러나 전속 계약 기간 1년도 채우기 전 잉스 화장품의 대표의 뒤통수를 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2001년 11월 배우 김희선과 함께 토크쇼 두 남자 쇼에 출연한 박경림 본인이 광고 모델을 한 화장품 회사가 망했다는 드립을 쳤기 때문이죠.




선넘는 드립의 나비효과

박경림은 김희선과 대화 중 우리 모두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내가 화장품 광고를 찍어 그 회사는 망했다라는 농담을 던졌는데요.

실제로 해당 기업이 망했으면 그저 드립으로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당시 잉스 화장품은 당연히 건재했고 심지어 박정림을 모델로 한 cf 역시 버젓이 방영되고 있었죠.

이에 방송이 나간 직 후, 회사 측에 진짜 회사가 망했느냐라는 문의가 속출하며 영업에 차질을 빚게 되었는데요.

잉스 화장품은 최선을 다해 사실이 아님을 열심히 해명했지만 망한 화장품 회사라는 딱지가 붙어버렸습니다.

매출하락과 함께 명예훼손 고소

잉스 화장품은 평균 10억 원에 이르던 월 매출이 방송이 방영된 11월에는 2억 원도 나오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때문에 잉스 화장품 측은 두 남자 쇼 pd와 박경림을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3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하였습니다.

그러나 박경림의 진심 어린 사과와 두 남자 쇼의 방송 내용 정정 및 사과문 반영으로 잉스 화장품 측이 소송을 취하하며 사건은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