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남성은 성인이 되면 누구나 약 2년 간의 군복무를 필수로 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2년간 자유를 통제 당하며 낯선 사람들과 24시간을 함께 하는 생활은 누구나 싫어할 만 하죠. 그러나 이런 군대를 2번이나 갔다온 연예인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데뷔 후, 셀 수 없이 수 많은 명곡을 발표하고 ‘강남 스타일’ 로 월드스타 반열에 까지 오른 싸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싸이가 처음으로 군대를 간 시기가 2003년이라고 합니다. 사실 첫 번째 군 복무는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지 않고 방위산업체로 대체 복무를 했습니다.
방위 산업체란 방위 산업을 경영하는 사업체로 싸이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방위 산업체로 군 대체 복무를 하였습니다.
2006년 당시 기준, 방위 산업체의 복무 기간은 36개월, 즉 3년이었는데요. 싸이는 방위 산업체로 복무일수를 채우고 무사히 전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싸이는 전역 이후, 병역 특례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는데요. 복무 중 56차례의 공연을 한 사실과 그가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공방끝에 싸이의 부실복무는 인정되었고 이때문에 싸이는 2007년 12월 17일에 재입소 하였으며 25개월 현역 생활을 하게 됩니다.
위 사건 이후 시간이 흐르고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싸이가 말하길 사실 2번째 입대는 현역이 아닌 공익으로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2번째 입대를 했던 2007년 12월 17일로부터 딱 2주만 지나면 만 서른 살이 되었던 상황이라 공익으로 대체 복무를 할 수 있었던 것인데요.
게다가 당시 출산한지 100일도 안 된 딸과 산모를 두고 현역으로 입대를 하는 것이 가장으로써 많은 고민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싸이의 아내는 ‘공익으로 근무하는 건 좀 후져보인다.’ 라는 말과 함께 현역으로 다녀오라 조언했고 싸이는 아내의 조언을 따르게 됩니다.
부실근무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싸이는 약 60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군 복무를 하는데 쓰게 되었는데요.

물론 싸이의 행동을 잘했다고 옹호할 수는 없지만 이후에는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죠.
이제는 너무나도 커져버린 위상과 존재감 만큼,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남아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