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연예인들은 사소한 행동과 말도 화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로는 진실이 아님에도 오해를 일으키게 됩니다.
인기가수 바비킴은 지난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던 중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 사건으로 바비킴은 벌금 400만 원 및 성폭력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처벌을 받게 되었는데요.

한창 사회적 고위층이나 유명인사들의 갑질이 화제가 되고 있을 시점이라 바비킴 역시 대중들의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해당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며 많은 대중들을 또 다시 분노하게 만들었는데요.
밝혀진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자면 바비킴이 탑승권을 구매한 비행기에는 바비킴과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사람도 탑승권을 구매하였습니다.
다만, 바비킴은 비즈니스 석을 예약하였고 바비킴과 이름이 비슷한 A씨는 이코노미 석을 예약 하였는데요.
바비킴이 발권을 하던 도중 대한항공 직원의 실수로 인하여 A씨의 좌석이 바비킴에게 돌아가게 되었고 이때문에 이코노미석을 발급 받았던 것이죠.
의아했던 바비킴은 직원에게 비즈니스를 예약한 사실을 말했으나 항공사 측은 바비킴에게 이코노미가 예약 된 것이 맞다고 하였는데요.

어쩔 수 없이 타인의 탑승권으로 출국심사를 마친 바비킴이 비행기에 탑승하였고 잠시후 A씨가 발권을 하자 그때서야 대한항공은 잘못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재발권을 위하여 바비킴을 발권 카운터로 불러낸 항공사 직원은 또 다시 바비킴에게 비즈니스 석이 아닌 이코노미 석 탑승권을 전달하였는데요.
몇 번이나 계속되는 실수로 인하여 짜증이 난 바비킴은 당연히 항의하였으나 항공사 측은 이코노미가 맞다고 계속해서 바비킴에게 설명하였습니다.
본인때문에 비행기의 출발이 지연되자 바비킴은 어쩔 수 없이 이코노미 석에 탑승하였으며 본의 아니게 진상고객이라는 오해까지 받아야 했죠.
비행기가 출발하고 자연스럽게 바비킴의 비즈니스석이 공석이 되자 승무원이 다른 여자 승객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는데요.
이 장면을 목격한 바비킴은 자신은 정당하게 비즈니스석을 예약한 사실과 함께 옮겨줄 것을 요청했으나 어이없게도 승무원 측은 불가능하다며 거절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바비킴은 분노를 참지 못하여 비행기측에 항의하였으나 언론에 나온것처럼 난동을 부린 것도 승무원과 조곤조곤 대화를 나눌 뿐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FBI에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체포되고 이후에는 형사처벌과 함께 온갖 욕을 다 먹어야 했죠.
후에 진실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대한항공 측에 항의하자 당연히 사과를 해야할 대한항공은 바비킴이 보상을 요구하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한 사람의 인생을 몇 년간 구렁텅이로 넣어놓고 저런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많은 대중들은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