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로 손꼽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굵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조각처럼 고운 선이 매력적이죠.
얼굴이 조각처럼 잘생겼다는 의미로 고수와 다비드를 합성한 고비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데요.

고수의 이름은 활동명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우러져 잘 자라라는 의미로 할머니가 지어준 본명이라고 합니다.
고수는 흔치 않은 이름 때문에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이름을 한 번이라도 더 불러주는 등 어린 시절부터 많이 튀었다고 밝혔는데요.
고수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정말 이름 때문에 튀었던 건지 외모때문에 튀었던 건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라나면서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되었던 고수는 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러나 잘 곳도 가진 돈도 변변치 않았던 그는 상경 초반 여러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며 지냈는데요.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신세를 질 지인조차 없어지자 고수는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죠.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전전하던 고수는 어느 날 서울역을 지나던 90년대 댄스그룹 노이즈의 홍종구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고수는 포지션의 노래 편지의 뮤직비디오로 데뷔 후 노이즈, 주주 클럽, 이현도, 김장훈, 유승준 등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는데요.
그러던 중 2000년 박카스 광고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수는 달리는 장면이 많았던 박카스 광고를 찍으며 거의 하루 종일 뛰고 그다음 날 또 뛰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때문에 박카스 광고 이후 출연한 시트콤에서도 무슨 일만 있으면 뛰어다니는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습니다.
이후에는 순수의 시대, 황금의 제국 등의 명작을 거치면서 인지도와 인기를 높였고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국민 배우가 되었죠.
고수는 지난 2012년에 11살의 연하의 아내 김혜연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팬카페에 결혼 소식과 함께 자필 편지를 공개했는데요.
편지의 내용에는 ‘오랜시간 만나왔던 여성과 믿음이 깊어져 결혼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참고로 고수의 아내인 김혜연은 선하예고 얼짱 출신으로 상당한 미모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후 결혼 8개월 만에 첫째 아들의 출산, 2년 뒤 둘째 딸 출산, 2017년에는 셋째 아들까지 출산하여 다둥이 아빠가 되었다고 합니다.

고수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왜인지 모르게 본인이 결혼하고 아이가 셋이나 있는 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는데요.
부적절한 스캔들에 휩싸이지 않고 조용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 대중들이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고수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