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예능프로그램까지 각본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현장의 분위기나 연기자의 센스로 이루어지는 애드리브는 때때로 많은 화제가 되곤 합니다.
지난 2013년 MBC EVERY1에서 방송되었던 ‘오늘부터 엄마 아빠’는 가상의 연예인 부부가 아이들을 육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당시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전현무와 심이영은 실제 부부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프로그램내에서 좋은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비록 가상 결혼이지만 두 사람은 정말 엄마 아빠가 된 것처럼 서로에게 빠져들어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프로그램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둘의 모습에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친밀한 모습이 나타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전현무는 자신의 역할에 과몰입하게 되었고 차에서 심이영의 손을 잡고 직접 손 편지를 쓰는 등 열애설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였는데요.
이때문에 위의 장면이 방송에 나간 이후 두 사람은 열애설까지 발표되었고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높은 관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전현무의 행동에 감동한 심이영은 대본에도 없던 기습키스를 시전 하여 촬영을 하던 방송 관계자들과 시청자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 행동에 대해 심이영은 방송을 떠나서 진심으로 감동해 나온 돌발 행동이라고 직접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심이영은 자신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한 행동이 지나가고 난 뒤 자신이 뭔가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전현무는 섭섭함을 드러내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심이영과 전현무에 대한 열애설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으나 전현무는 다른 기사 하나가 터지면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건 바로 심이영이 다른 남성과 열애설이 터진것이 었는데요. 전현무는 당시 나혼자 산다 촬영 중에 심이영의 결혼 기사를 접해 굉장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죠.
이 모습은 방송에 그대로 송출 되었습니다. 뒤이어 “최원영 심이영 열애, 전현무 보고 있니?” 라는 기사를 보면서 울적해하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심이영은 10년이라는 오랜 무명 기간을 거쳐 지금의 이름을 알리게 된 대기만성형 배우 입니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연기 실력을 키워오던 심이영은 KBS 주말극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심이영은 이후에도 드라마와 예능 등에 활발히 출연해 활동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