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호는 1975년 12월 25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48살입니다. 키 170cm, 체중 70kg, 혈액형 A형이고 고향은 대전광역시 동구 천동이죠.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먼저 데뷔하였고 어린 나이부터 개그맨 활동을 했지만 군대를 다녀오니 SBS 코미디 계보가 끊어진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동기이자 SBS 시절 함께 코너를 진행하던 심현섭이 김준호를 개그콘서트로 섭외하여 심현섭과는 다르게 아예 KBS 14기라는 기수를 부여받았죠.

당시 개콘으로 넘어온 SBS 공채가 여러명 있었는데 KBS 기수를 받으며 신인으로 다시 시작한 경우는 김준호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입지를 다진 김준호는 이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와 인지도를 높여갔는데요.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김준호는 2009년 해외 원정 도박 논란으로 방송 활동 자체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하고 동시에 착실한 이미지를 보였던 때였기 때문에 당시 시청자들에게 꽤나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김준호는 여행을 갔을 때 도박을 즐기는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쌓이고 쌓이면서 상습 불법 도박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김준호에 대한 처벌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구속되지 않은 만큼,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에는 자숙기간을 거치고 다시 한 번 방송에 복귀하였으며 10년이 넘는 지금까지 도박에 다시 연루되는 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2011년에는 불법게임물방지 홍보대사까지 맡으며 진심으로 자신의 과거이력을 반성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당시 도박으로 문제 된 사람이 불법게임물방지 홍보대사가 말이 되냐는 비난 섞인 여론이 많았으나 김준호는 최선을 다해 이 직책을 수행했죠.
사실 김준호가 지금까지 멀쩡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불미스러운 일을 덮을 정도의 미담과 훌륭한 인성이 밑바탕 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는 유재석을 이어 후배들이 뽑은 최고의 선배 개그맨으로 거론 될 만큼 인성이 훌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촬영에 임할때도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거만하게 굴지 않고 인간적으로 다가가 좋은 평을 듣고 있죠.

이때문에 방송국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꾸준한 섭외가 들어오고 있으며 개인의 능력도 출중하여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인데요.
오랜 기간끝에 자신만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된 김준호가 또 다시 과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