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김종민과 강호동은 과거 1박 2일부터 수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친해진 것으로 유명하죠.
김종민과 같은 그룹인 코요태의 멤버 신지의 말에 의하면 강호동과 김종민은 하루에도 여러차례 통화하면서 안부를 물을만큼 사이가 각별하다고 하는데요.

김종민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강호동을 꼽는 등 오랜기간 이어져 온 그들의 우애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김종민이 크게 선을 넘어 강호동을 극도로 화나게 만든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된 일 일까요?
과거 두 사람은 해외특집 촬영자 발리에 가게 되었고 마지막 일정을 끝내고 저녁과 함께 가볍게 음주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자리에서 ‘외계인이 있냐 없냐.’에 대한 주제가 나왔고 김종민과 강호동은 서로 상반 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강호동은 ‘아직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 라고 말했으나 김종민은 ‘보지 못했으니 없는거다’ 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된 토론?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지한 대화로 이어졌고 강호동의 계속되는 설명에도 김종민은 없다고 일관했는데요.
게다가 당시 술에 조금 취해 장난을 치고 싶었던 김종민은 강호동에게 인신공격까지 하며 계속해서 약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참다참다가 화가 폭발한 강호동은 갑자기 옆에 있던 커다란 돌을 줍더니 김종민을 향해 달려갔는데요. 너무 놀란 김종민은 강호동을 피해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두 사람은 마치 톰과 제리 마냥 약 40분을 숙소를 빙글빙글 돌면서 숨바꼭질을 했지만 김종민은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에 전력을 다해 도망쳤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 안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한 김종민은 본인의 핸드폰을 밖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는데요.
김종민의 핸드폰은 강호동이 가지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화가 풀린 강호동은 때리지 않을테니 핸드폰을 받으러 오라고 말했다고 하죠.

결국 두 사람은 핸드폰을 위해 접선하여 다시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되며 많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종민은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당시 호동이형이 덩치도 크고 진심으로 돌을 들고 쫓아오는데 너무 무서웠다’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오랜 시간을 함께 동거동락 해 온 두사람인 만큼 방송에 공개되지않은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