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게 이미지라는 것은 가장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미지 하나로 인하여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 연예인이니까요.
그러나 가끔은 억울하게 안 좋은 이미지가 씌워져 피해를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게다가 한 번 씌워진 이미지는 좀처럼 벗기가 어렵죠.
가수 로이킴이 바로 이런 경우 입니다. 로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구사했던 2010년대에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당시 훈훈한 외모, 준수한 실력, 훌륭한 학벌, 금수저 집안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며 높은 인기를 구사하였고 스타의 길을 밟기 시작하였는데요.
그는 같은 시즌에 참가했던 정준영과 절친으로 유명하였고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함께 나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하였죠.
그러나 이 것이 그에게 크나큰 독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지난 2019년 전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했던 버닝썬게이트와 함께 음란물 유포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해당 사건은 정준영, 최종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이 단체 카톡방에 본인들과 관계를 맺었던 일반 여성들의 사진을 유포한 사건이었는데요.
게다가 이들은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입에도 담기 힘든 말을 나누는 등, 추악한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 국민들의 뭇매와 함께 법의 심판을 받았죠.
당시 로이킴 역시 경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로이킴이 속해있던 단톡방은 범죄가 일어난 A단톡방이 아니라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B단톡방에 정준영과 함께 있었던 것인데요.
B단톡방에서 한 연예인의 합성 사진의 진위여부를 놓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자 로이킴은 원본 사진을 올리며 해당 사진이 합성임을 증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로이킴 역시 사진을 올렸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되었고 조사 결과 음란물 유포 혐의를 벗을 수 있게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회적 파장이 어마어마했던 사건인 만큼 이들과 연루되어 조사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범죄자 취급을 당해야만 했던 것이죠.
잘못이 없음에도 자신을 나쁘게 보는 여론때문에 로이킴은 본의아니게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오해가 풀리고 있으나 아직도 로이킴을 정준영, 최종훈과 같은 범죄자 선상에 놓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디 이 글을 통하여 로이킴의 억울한 입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