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태, 일명 ‘갑질’ 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죠.
이러한 갑질은 주로 서비스 직군에서 많이 당하곤 하는데요. 최근 한 승무원 출신의 유튜버가 자신이 겪었던 연예인 갑질에 대해 폭로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독자 3만 명의 유명 유튜버 김수달은 과거 ‘진상 연예인 vs 착한 연예인’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하였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그녀가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겪었던 진상 연예인들과 착한 연예인들에 대한 경험담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았죠.
김수달의 말에 의하면 가장 심한 분노와 모욕감을 느꼈던 것은 유명한 솔로 남자가수 A씨의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평소 애연가로 알려진 남자가수 A씨는 평소에도 비행기의 수속과 탑승에 항상 늦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그 날도 어김없이 A씨만 빼고 모든 승객이 탑승을 완료하였고 A씨 때문에 출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승무원들이 공항에서 A씨를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A씨를 찾던 김수달은 흡연장에서 그를 발견하였고 비행기에 탑승이 늦었으니 빠르게 타셔야 한다고 말을 건넸는데요.
그러자 A씨는 마치 별 일이 아니라는 듯 짜증을 내며 ‘이 언니가 오늘 생리 하나?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 라는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고 합니다.
A씨의 무개념적인 발언에 김수달은 분노와 모욕감을 느꼈으나 승무원의 신분 상 고객에게 화를 낼 수는 없는 상황이었죠.
게다가 A씨는 피고 있는 연초를 끝까지 태운 후에야 ‘나 안타면 어차피 출발 안 할 거 알아.’ 라고 말하며 비행기로 향했다고 하는데요.
처음 본 승무원에게 반 말을 찍찍하는 것도 모자라 마치 아랫사람인양 다루는 A씨의 태도에 김수달은 질색했다고 하죠.
알고 보니 A씨의 이러한 행동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자주 있는 일이었고 해당 항공사의 이는 모두 해당 항공사 승무원들의 고충으로 돌아왔죠.

물론 잘 나가는 연예인이라고 모두 A씨처럼 갑질을 일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조심스레 행동하고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연예인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김수달의 말에 따르면 SM엔터 출신의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한지민, 장나라 등의 연예인은 만날 때마다 너무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한다고 하네요.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든다는 이야기처럼 본인이 잘 나간다는 이유로 타인을 무시하는 행동을 통해 연예인 전체를 욕먹이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