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남겨진 사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슬픔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불의의 사고가 아닌 스스로 삶을 그만둔 경우라면 미안함과 안타까움에 그 충격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 위와 같은 일을 겪고 큰 충격에 절망하여 자신마저도 세상을 떠나려 했던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가수 손호영입니다.
손호영은 2000년대 당시 가수 GOD로 데뷔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구사하였죠. ‘미소천사’ 라는 별명과 함께 발매하는 앨범마다 흥행을 하였는데요.
GOD의 단체 활동이 끝난 이후로는 솔로 앨범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계속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별다른 이슈없이 활동하던 손호영은 2013년 대한민국을 엄청난 충격에 빠뜨린 사건으로 다시 한 번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1년 간 교제하던 일반인 여성이 손호영의 자동차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여성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번개탄, 수면제통, 소주팩 등이 증거물로 채택 되었고 수사 결과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죠.
이 일로 인하여 손호영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활동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 뒤, 안정을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애인의 장례식을 치른 후, 손호영 마저 여성이 숨을 거두었던 차량에서 똑같은 행동을 한 것입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가던 주민이 자동차의 시트가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를 했고 손호영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이때문에 손호영은 화재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기도 하였는데요. 그는 위의 사건으로 너무 큰 절망을 느껴 살기가 힘들었다고 후에 밝혔죠.
이후로 손호영은 당연히 방송에서 볼 수 없었고 약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정신과 치료와 함께 안정을 취해야만 했는데요.
그는 1년 정도의 휴식기로 어느정도 심신이 안정되었는지 2014년에는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호영은 최근 한 방송에서 ‘인연이 되면 결혼하여 안정된 환경을 가지고 싶다’ 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힘들게 일어선 그가 이제야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네요.
손호영에게도 새롭게 좋은 인연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