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1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가 되었던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지연수와 일라이 인데요.
두 사람은 3년 뒤 결혼식을 올렸고, KBS2 관찰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연수는 앞서 한 방송에서 “방송 출연 후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남편이 어리고 잘생겨서 바람을 피우면 어떻하냐는 말이었다”고 말했죠.
그런 분들 때문에 많이 울었고, 남편이 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팔에 내 사진을 문신으로 새겨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당시 서로가 너무 좋아 부모님께 말씀도 안 드리고 혼인신고부터 먼저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이때문에 일라이의 어머니는 괘씸하다 생각하여 며느리인 지연수를 보지 않고 일라이와도 연을 끊으려고 했다고 하죠.
위와 같은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두 사람은 방송에서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은 그들의 결혼생활과 사랑은 6년만인 2020년에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2020년 11월 유키스 일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 이혼한 상태이며 현재 자신은 미국에 있고 아이와 아내는 한국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동시에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씁쓸한 소식을 전했죠.
이에 일라이와 지연수의 이혼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쏠렸지만 지연수는 무분별한 추측은 자제해달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소식은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졌고 지난 결혼생활의 진실과 이혼사유도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지연수는 특히 이혼이 아닌 이민을 계획했지만 되려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뒤, 밝혀진 이야기를 살펴보면 두 사람은 아이를 위해 함께 살았을 뿐이며 결코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지연수는 쇼윈도 부부 라는 말까지 꺼내면서 결혼 생활이 매우 힘들었다는 말을 전했죠. 이를 통해 두 사람의 부부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때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으나 결국 해당 프로그램을 계기로 지연수와 일라이는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 두 사람에게 밝은 내일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