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하춘화, 유재석, 션, 네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연예계에 대표적으로 알려진 기부천사들이라는 점인데요.
네 사람은 최소로 잡아도 인당 50억 이상의 금액을 평생 어려운 곳에 기부하며 살아온 것으로 유명하죠.
그러나 위의 네 사람에 버금갈만큼 엄청난 금액을 기부한 연예인이 또 한 명 있습니다. 그는 바로 가수 김장훈인데요.
지난 1991년에 데뷔한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 ‘소나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명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죠.
가수활동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오랜 기간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예인이었는데요.
김장훈 본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에는 1년에 8~90억을 벌었을 정도로 돈에 쪼들리지 않는 삶을살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재 보증금 3000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것도 벌써 2달째 월세를 못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죠.
사실 그는 여러차례의 성대결절과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일정이 끊기면서 급격하게 경제고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노래를 불러 돈을 벌어야만 하는데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게다가 행사 일정까지 잡히지 않으니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없었죠.
게다가 과거에 벌었던 많은 돈은 버는 족족 기부하는데 썼기 때문에 어느새 통장 잔고는 약 20만 원 수준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김장훈은 부득이하게 오랜 기간 살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 작은 단칸방으로 옮겨 월세를 살아야만 했죠.
월세방으로 옮긴 뒤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예전만큼 그를 찾아주는 행사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김장훈은 사실 잘 나갔을때 이래저래 논란이 많았던 사람이죠. 정치적 행보로 인하여 수 많은 대중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대부분의 수익을 기부하였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때는 음악방송과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할 만큼 영향력이 있던 김장훈의 안타까운 근황을 보게 되니 마음이 안좋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