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우리에게 시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이죠. 만약 눈이 없다면 우리는 세상을 볼 수 없으며 이는 살아가는데 많은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연예인도 마찬가지로 시각에 문제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활동하는데 지장이 생길 수 밖에 없죠.
그런데 활동하던 전성기때 왼쪽 눈을 크게 다쳐 실명의 위기를 겪고 모든 기회를 잃어버려야만 했던 안타까운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의리로 유명한 배우 김보성입니다. 김보성은 원래 지금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몸집도 왜소하고 공부밖에 모르던 소년이었는데요.
그는 중학교 3학년이 되던 시절, 갑자기 키와 몸집이 불어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힘이 세져 싸움을 잘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보성은 학창 시절 50번이 넘는 싸움을 하게 되었고 어느새 그의 이름은 지역에서도 유명하게 퍼져 있었죠.
그러던 중, 고등학교 3학년때 다른 학교에서 김보성의 버릇을 손봐주겠다며 무려 13명의 학생들이 찾아왔는데요.
김보성은 혼자서는 도망갈 수 있었으나 같이 있던 여자친구가 걱정되어 여자친구를 먼저 피신시키고 자신은 13명과 혼자 싸우게 됩니다.
이때문에 김보성은 죽기 직전까지 맞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왼쪽 눈에 장애 판정을 받을 정도로 크게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성인이 되고 배우로 데뷔한 김보성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몸의 건강과 함께 왼쪽 눈은 더욱 안 좋아졌고 결국 실명에 가까운 상태가 되는데요.
계속해서 몸을 혹사하면 위험하다는 의사의 말에 김보성은 모든 활동을 점차줄여나갔고 그렇게 휴식을 하면서 왼쪽 눈이 회복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왼쪽 눈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죠. 큰 절망을 느끼고 연예계에 복귀한 김보성은 예전과 같은 액션 영화는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송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본인과 같이 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기 시작했죠.
아내는 한 쪽 눈으로 힘들게 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자신의 한 쪽 눈을 주려고 했으나 김보성은 완강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김보성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송활동과 작년에는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까지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되는 그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