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들의 연애와 결혼사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는 볼 수 없는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이하거나 황당한 사연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개그맨 이상해는 무려 아내 이영임을 납치 및 감금 해서 결혼했다고 본인 스스로가 밝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죠.

이상해는 활동 당시 스탠딩 콩트의 달인이었으며 대본도 없이 모든 개그를 소화할만큼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TBC의 ‘쇼 투나잇’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동료 코미디언 ‘이상한’과 팀을 이루며 ‘이상한 이상해’ 콤비로 높은 관심을 받았었죠.
이상해는 3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11살 연하인 아내 김영임에게 반해 2년 동안 김영임을 쫓아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얻지 못했고 이에 이상해는 김영임을 납치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관심을 안 준다고 납치를 할 생각을 하다니…
아무튼 이상해는 계획을 위해 택시 한 대를 대절해서 김영임을 태웠고 강제로 호텔로 데려갔습니다.

김영임은 당시 사건에 대해 인신매매가 한창 사회적 이슈가 될 때라 너무나도 무서웠다고 회상했는데요.
이상해는 김영임을 호텔로 데려간 것도 모자라 겁에 질려 있는 김영임에게 강제로 성행위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김영임은 이상해가 너무 무섭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주먹으로 이상해의 얼굴을 차고 도망을 시도하였는데요.
이상해는 한 프로그램에서 위와 같은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이 너무 무식해서 못된 짓을 했으며 천벌을 받아도 싸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죠.
김영임은 위 사건을 겪은 이후 이상해가 자신한테 모든 것을 헌신하며 너무 잘해주었고 그 모습에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을 납치하고 강제로 취하려했던 사람과의 결혼이라니..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아무튼 두 사람은 결혼 4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있으며 종종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상해는 김영임에게 평생 죗값을 치룬다는 생각으로 헌신해야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