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아니라 실화에요..” 결혼 당일 남편이 도망가 파혼당한 뒤 너무 큰 충격에 스트레스로 유방암까지 겪고 활동을 접은 국민 배우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해 결혼식 당일 파혼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작품도 아닌 현실에서 실제 결혼식 당일 파혼을 당해 크게 화제가 되었던 유명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배우 이경진인데요. 이경진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중견 배우이며 1970년대 CF퀸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경진은 드라마 ‘제3공화국’, ‘아게이트’, ‘삼김시대’에서 모두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여사를 연기하였는데요.

1980년대에는 영화계 3대 트리오인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과 버금가는 톱클라스 여배우로 통하였죠.




1990년대부터는 주로 주인공들의 엄마 역할로 출연을 많이 하였고 현재는 교양이나 건강 프로그램에 종종 얼굴을 비치고 있죠.

1980년대 당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이경진에게 미국에서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던 중 피로연에서 돌연 파혼을 당하고 귀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결혼식 도중 파혼이라는 일로 인해 굉장한 이슈가 되었는데 이경진은 파혼 이혼 이유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스타였던 이경진의 파혼에 대해 많은 추측과 루머가 사람들 사이에서 오갔으나 진실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죠.

지금보다 훨씬 폐쇄적이었던 사회적 분위기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사건을 현실에서 톱스타가 겪은 것이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 이후 이경진은 큰 충격으로 인하여 한동안 방송을 쉬었고 몇 년 후 다시 복귀하여 200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였는데요.

시간이 많이 지난 2014년에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파혼 사건 이후로 많은 악재가 겹쳐 스트레스 때문에 유방암까지 투병했던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곤 파혼의 후유증으로 누군가를 만나는게 힘들어졌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시기를 놓쳤다고 하는데요.




결국 그녀는 2023년인 지금까지도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졌지만 이제는 함께 늙어갈 반려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게 됐다네요.

너무나도 큰 사건때문에 인생의 긴 시간을 시련으로 보내야만 했던 이경진, 이제 그녀의 남은 인생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