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연예인의 거액 피해 사례가 공개 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무려 40평이 넘는 아파트에서 18평 빌라로 이사를 올만큼 억대 피해를 입은 가슴 아픈 사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가수 길건은 2000년대 초반 음반활동 및 예능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방송인입니다.
한때는 이효리의 춤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린 후 파워풀한 댄스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않던 그녀는 최근 TVN의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에 모습을 비추었습니다.
그녀는 무려 자취 경력이 24년이나 된다고 하며 현재 비즈 악세서리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활발한 방송활동과 사업으로 인한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건이 지내는 18평의 빌라는 경제적으로 어려워보였습니다.
위와 같은 의문을 던지자 그녀는 조심스레 말을 열었는데요. 주택 관련 대출을 받던 도중에 보이스피싱을 당해 거액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자세한 액수는 공개되지않았지만 짐작으로는 억대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시 피해를 입었던 것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으며 아직도 완벽하게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때문에 그녀의 집에는 아직도 40평 아파트에 살던 짐들이 그대로 18평 빌라에 옮겨져 있는데요.
수 많은 짐들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움직일 수 조차 없지만 길건은 짐을 버리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진다고 말하였습니다.
활동 당시 많은 상처 받아, 사람들 뒤로 숨게 돼..
길건은 활동 당시 자신을 향한 수 많은 악플들을 마주하며 점점 작아지고 위축되는 것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방송섭외도 거절하게 되고 활동조차 줄어들자 아무도 자신을 불러주지 않았으며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잊혀져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심한 악플들은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어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더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용기를 내 방송출연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길건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