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는 현대인에게 있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무서운 질병이죠.
흔히 당뇨병을 생활 습관병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을 먹는지 또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혈당 수치가 계속해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하던 행동들이 어쩌면 혈당을 높이고 있는 주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잘 보시고 이런 습관은 반드시 고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생활 속 혈당을 높이는 무서운 습관들
(1) 아침을 거르는 습관
아침을 거르면 식사를 한 날보다 점심 후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대폭 증가하게 되며 이는 당뇨병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아침을 자주 거르면 공복 혈당 장애가 올 가능성이 약 1.3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한 그룹보다 당뇨병 전 단계일 가능성이 약 1.26배 높았습니다.
때문에 아침에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를 중심으로 소량으로 라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얼음찜질을 자주 하는 습관
얼음찜질은 혈당 조절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얼음찜질을 하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피가 얼굴로 덜 가기 때문에 열이 식는 느낌을 받는 건데요.
얼음찜질이 끝나면 다시 혈관들이 갑자기 이완되면서 안면 홍조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처럼 혈관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면 탄력이 저하되어 혈관 내벽에 이물질이 쌓이게 되고, 결국 당뇨는 물론 당뇨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고 합니다.

(3) 구강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는 습관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40~65세 과체중 성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3년간 조사한 결과
하루 한 번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당뇨병 진단 비율은 20%,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사람들은 3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강력한 박테리아 제거 물질이 구강 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와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산화질소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하는 유익균도 죽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강청결제 사용은 하루 한 번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TV를 가만히 앉아서 보는 습관
TV를 보는 습관도 당뇨병과 뜻밖의 연관성이 있습니다.
특히 TV를 몰아서 보다 보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시청할 가능성이 높은데,
한 연구에 따르면 TV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씩 늘 때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4%씩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내장지방이 생성되고, 비만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뱃살과 옆구리 살이 늘어날수록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져 당뇨병의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TV는 너무 오래 한 자세로 시청하는 것은 당뇨에 정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5) 티비나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는 습관
인공조명은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TV를 켜둔 채로 자거나 잠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에요.
화면을 바라볼 때 뇌를 각성·자극하는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뇌가 낮이라고 착각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점점 늦게 잠을 잡니다.
이는 하루를 주기로 변하는 신체 리듬을 결정하는 생체 시계에 영향을 미쳐 포도당 분해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침실은 어둡게, 핸드폰은 최대한 멀리 두고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