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물을 섭취하기전 신선도 및 유통기한 등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술을 먹은 상태, 잠에서 덜 깬 상태, 어린아이 등의 판단력이 부족한 상황이 오게 되면 무심코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조금이라도 섭취하게 되면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싹이 난 감자
오래된 감자에서 싹이 난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간혹 싹 부분만 잘라내고 익혀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싹이 난 감자에는 독성물질 솔라닌이 존재하는데 높은 온도에 익혀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절대 먹어서는 안됩니다.
모르고 먹게 된다면 바로 뱉어내야하며 심한 복통과 고열등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조리되지 않은 생고사리
고사리를 조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날것으로 먹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독초로 분류돼 동물에게 먹이는 것이 금지 된 상태인데요.
생고사리의 독성물질인 타킬로사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5분간 데친 후, 12시간동안 깨끗한 물에 담궈두어야 하니다.
위와 같이 조리하였다면 고사리의 독성물질이 99.5%이상 제거되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조리되지 않은 버섯
버섯은 식물이 아닌 균류에 속하는 식재료로 항암작용과 성인병 예방 등 우리 몸에 매우 이로운 식자재 인데요.
하지만 버섯 안에는 자신을 보호하는 미량의 독이 들어있어 식용 버섯이라도 생으로 먹게 되면 위장장애, 구토,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버섯은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버섯을 조리할 때 뿜어져 나오는 증기는 가급적 들이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잡채나 탕수육에 들어가는 식재료인 목이버섯은 불리기 위해 너무 오랫동안 물에 담가놓으면 변질해 독소가 발생하거나 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여름철 목이버섯을 너무 오래 담가두는 것은 피해주세요.

생 아몬드
아몬드는 몸에 좋은 견과류로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한 줌의 견과류는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간식이라는 호칭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견과류 중 하나인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아몬드는 아니라고 합니다. 생아몬드에는 시안화물 계통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날로 섭취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1982년 웨스턴 의학 저널에 따르면, 67세 여성이 생아몬드를 섭취하고 죽음에 이를 뻔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마트에서 구입하는 대부분의 아몬드는 구운 아몬드입니다. 생아몬드인지 잘 확인하여 구입하시고 섭취 시에도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건강한 성인이라도 아몬드를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몬드는 기름성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 많이 먹으면 쉽게 살이 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