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으로 악화 될 줄이야..” 방치하면 대장암을 키우는 나쁜 배변습관들

우리 주위에는 잦은 변비와 숙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간혹 피까지 섞여 나오는 혈변을 보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요.

일부는 걱정하여도 치질 정도로 생각하고 만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방치한 뒤 뒤늦게 대장암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 사례들이 많은데요.

이 글에서는 대장암에 걸렸을때 달라지는 배변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 이란?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나뉘어 결장직장암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항문에서 시작해 약 15㎝ 안쪽 구간에 생기면 직장암이고, 나머지는 결장암으로 구분합니다.




국내에서 대장암은 위암과 더불어 흔한 암종으로 꼽힙니다.

발병률을 놓고보면 아시아에서 1위,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2위로 매우 높은 편인데요.

국내 암종 중 사망원인 순위를 꼽아도 폐암, 간암에 이어 암 사망원인 3위에 이를 만큼 가벼이 보기 어렵습니다.

대장암이 의심되는 배변 습관

일반적으로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깁니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보는 횟수가 바뀌거나 설사, 혈변, 흑변 등을 보게 되는데요.

대장암 세포 덩어리 때문에 대장이 좁아져 변이 연필처럼 가늘게나오기도 합니다.

복부 팽만이나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불량,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이 대장암 진단 전에 변비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혈변을 보면 단순 항문질환인 치핵(치질)을 의심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질 역시 혈변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장년층인 경우 과거에 없던 치핵이 갑자기 생기거나 변비와 설사, 평소와 다른 배변습관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대장암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

대장암은 30대 이후 전 연령에 걸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가족력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중에서도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비만, 흡연, 음주 등의 나쁜 생활습관이 발생율의 80%를 차지하는 위험요인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동물성 지방과 같이 포화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지훈 교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나 햄, 베이컨 같은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대장암 사망률과 환자의 전체 칼로리 섭취량, 고기 단백질 섭취량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깊은 관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복통, 설사, 혈변 등을 보이는 궤양성 대장염이 수십 년간 지속돼도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성 장염을 앓은 환자는 10년 이상 계속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는 방법

​대장암은 50대 이상 남성에게 흔히 발병되는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여 체중 관리를 도모하며 금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건강 관리에 유의하며, 섬유소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육고기(소고기, 돼지고기)를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갑작스러운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겼다면 꼭 전문 병원에 내방하여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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