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며, 남성성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남성호르몬의 수용체인 전립선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면서 암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최근 ‘이것’을 자주 마실수록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성에게 정말 무시무시한 질병인 전립선암, 생활속에서 미리 예방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전립선암의 위험성

- 남성의 소중한 곳에 발병하는 전립선암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남성이 암으로 사망하는 원인 중 6번째입니다.
- 선진국에서는 4명 중 3명꼴로 발병될 정도로 흔한 암인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발생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전립선암은 무엇보다도 빨리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유는 전립선암이 퍼지지 않고 전립선 근처에만 생겼을 경우 5년 이상 생존 확률이 거의 100%이기 때문입니다.
- 반면 전립선암이 주변으로 퍼지게 되면 약 31% 정도의 생존률만을 보인다고 하네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음식, 커피?

- 커피에 든 항산화 물질이 전립선암 발병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클로로젠산ㆍ카페인 등 커피에 든 성분이 DNA 메틸화(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를 억제하고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전립선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안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전립선암이 걸릴 확률이 10% 낮았습니다. (정확히는 조금 마시면 9%, 많이 마시면 12%였습니다)
- 매일 커피를 한 잔씩 더 마실 때마다 1%의 위험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 또한, 전립선암이 이미 있는 남성들도 죽을 확률이 16% 더 낮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하루 6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치명적인 전립선암 위험을 6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한국인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이 커피를 많이 마셔서 다른 나라에 비해 전립선암이 적은 듯합니다.
우리나라는 커피 사랑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세계 평균 커피 섭취량이 2015년에서 2018년까지 130잔에서 132잔으로 2잔 늘은 반면, 우리나라는 291잔에서 353잔으로 52잔이 늘었습니다.
또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2잔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주의할 점

- 위의 연구에서는 참가자가 커피 소비량을 직접 보고했기 때문에 커피 섭취량을 부정확하게 설명하여 잘못된 범주에 할당되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무리 효과가 있다고 해도, 커피는 하루에 3~5컵을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더 적게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 설탕과 프림이 과다하게 들어간 믹스커피는 오히려 체중 증가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전립선암은 전립선암 자체보다는 심혈관 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동맥 질환을 지닌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습니다.
- 따라서 전립선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선 심혈관 관계 질환을 치료 및 예방하는 것이 전립선암, 또는 전립선염 자체의 예방만큼 중요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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