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라고 다 같은 뱃살이 아닙니다” 마른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는 최악의 질환을 초래하는 뱃살유형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름만큼 감출 수 없는 것이 바로 뱃살이죠.

뱃살을 빼기 위해 매일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면, 먼저 뱃살 모양과 형태부터 파악한 후 후 유형별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뱃살이라고 다 같은 뱃살이 아닌데, 유형별로 쉽게 빠지는 뱃살이 있는가 하면, 우리 몸에 아주 치명적인 질병을 초래하는 뱃살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뱃살 모양에 따른 위험 순위, 그리고 유형별 뱃살 빼는 꿀팁까지 소개해드립니다.




뱃살 모양에 따른 위험순위

1위. 울룩불룩 접히는 폴더형 뱃살

  • 폐경 후 여성에게 많은 유형으로, 건강에 가장 안 좋습니다.
  •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왔으면서 배꼽선을 중심으로 울룩불룩 접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윗배가 나왔다는 건 내장지방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젊었을 때에는 피하지방 때문에 아랫배만 볼록 나와 있다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내장지방도 함께 쌓이는 게 원인입니다.
  • 이 경우,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안 좋은 영향을 모두 받을 수 있는데, 내장지방으로 인해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올라가고, 피하지방이 몸의 중심부에 붙어 있어서 하체 근골격계에 무리를 주기도 한다네요.



2위. 수박처럼 동그랗게 나온 뱃살

  • 윗배부터 볼록 나온 수박형 뱃살은 중년 남성에게 많은 유형으로, 폴더형 다음으로 위험한 유형입니다.
  •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남성의 경우 30세 전후부터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많아집니다.
  • 내장 사이에 낀 지방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되기 때문에 고혈압·당뇨병·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의 위험이 커지고, 지방이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을 증가시켜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3위. 엉덩이·허벅지 살로 이어지는 하복부형 뱃살

  • 이 유형은 주로 출산 후 여성,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여성에게 많은 편입니다.
  • 임신 중에는 태아를 보호하려고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데, 이때 쌓인 지방 중 1~4㎏ 정도가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고 남을 수 있습니다.
  • 이 때문에 출산 후 여성은 지방이 늘어져 하복부에 잘 쌓이며, 피하지방이 많은 여성이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엉덩이·허벅지에까지 살이 붙습니다.
  • 이를 방치했다가 나이가 들면서 내장지방까지 붙으면 건강에 가장 해로운 뱃살 유형으로 바뀔 수 있으며, 특히 고관절·무릎·발목 관절에 부담을 주는 뱃살 유형입니다.



4위. 아랫배만 볼록 나온 뱃살

  • 피하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는 단계로, 아랫배만 볼록한 이 유형은 가장 쉽게 뺄 수 있는 유형입니다.
  • 이런 뱃살은 바르지 못 한 자세가 원인일 수 있는데요, 등이 구부정하면 복근의 힘이 빠져서 복부가 단단하게 잡히지 않아 뱃살이 튀어 나올 수 있습니다.
  •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아랫배를 들어가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유형별 뱃살 빼는 꿀팁

1. 폴더형 뱃살 빼는 꿀팁

  • 살이 찌면 피하지방→내장지방의 순서로 붙고, 살을 빼면 반대로 내장지방→피하지방 순으로 빠집니다. 그만큼 뱃살을 완전히 빼는 게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어려운데요.
  • 뱃살을 잡았을 때 두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피하지방이 빠질 때까지)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해야 합니다.
  • 전체적인 열량 섭취는 줄이되 단백질 보충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 이런 타입은 유산소 운동이 필수인데, 횟수는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 이상, 강도는 옆 사람과 대화는 나눌 수 있지만 노래는 못 부를 정도의 중간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수박형 뱃살 빼는 꿀팁

  • 하루 섭취 열량을 최소 500㎉ 정도는 줄여야 하는데 술을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소주 한 병은 403㎉, 생맥주 한 잔은 185㎉이죠. 술을 끊으면 자연스레 안주도 안먹게 되므로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듭니다.
  •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식욕을 부추기고 복부에 내장지방을 쌓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3. 하복부형 뱃살 빼는 꿀팁

  •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는 것과 함께 요가·필라테스 등으로 아랫배·엉덩이·허벅지의 체형을 바로잡으면 살이 하복부로 몰리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 출산 직후 여성이라면 모유 수유를 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산모는 하루 700~800㎉를 모유 수유에 쓰는데, 이 중 300㎉는 복부를 중심으로 지방이 연소되면서 나온다고 하네요.

4. 아랫배형 뱃살 빼는 꿀팁

  • 등을 곧게 펴고 배를 홀쭉하게 만든다는 느낌으로 집어넣은 뒤 힘을 주면 체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넣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근육 주변에 있던 체지방이 분해되는데, 평소 운동을 전혀 안 하는 사람이 하면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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