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층의 병이라고 여겨졌던 치매가 이제는 젊은층에게도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의 일부 행동과 습관등이 빠르게 뇌를 노화시키고 병들게 만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생의 황금기로 불리는 3~50대에 치매를 앓게 된다면 그 절망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뇌를 노화시켜 치매를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멀티 태스킹
젊은치매를 유발하는 의외의 습관은 ‘멀티태스킹’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사무직 직장인들을 보면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하여 처리하기 보다는 이것 저것을 한 번에 처리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업무 관련 통화를 하면서 다른 내용의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습관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뇌의 능력을 방해합니다.
단기 기억력과 주의력을 쉽게 떨어뜨리게 되는 것은 물론 IQ를 저하, 뇌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한 가지 일을 할 때에는 한 가지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과도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고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습관도 주의해야 합니다.
젊은층 분들은 바빠도 너무 바쁘게 사는 나머지 스트레스를 받아도 제대로 해소할 시간 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데다 대부분의 모든 업무들이나 생활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다 보니 정서적으로 고립되거나 걱정 지나치게 하는 분들이 늘어났는데요.
이 역시 젊은 치매를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 물질의 생성 및 뇌 축적을 유발해 해마 손상까지 이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으로 크게 음악 듣기
이어폰을 착용한 채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것도 젊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유선 이어폰을 넘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보급화 되면서 보다 더 편안하고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 사용이 대중화 된 탓에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고 소리를 크게 듣는 분들 또한 많아지게 되었는데요, 이는 청력을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난청이 되면 치매의 가장 문제점으로 꼽히는 인지기능에 영향을 줘 자연스럽게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단 점을 염두에 주시기 바랍니다.

안좋은 식습관
식습관과도 치매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쿠키, 빵, 도넛, 과자 등의 디저트를 식후에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인슐린 분해 효소가 짧은 시간 동안 많이 소요되면서 치매를 유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은 치매 위험 인자인 고혈압 발병률을 높이는 음식입니다.
따라서 가공육은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치매는 한순간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예방법을 알아 두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일상을 지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건강한 식단으로 몸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관리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흡연과 음주는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담배와 술은 가급적 멀리하고, 꾸준히 사람들을 만나며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를 사용하기 위해서 독서나 퍼즐, 즐거운 취미활동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도 뇌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정에서 생활 습관 개선이 어렵다면 병원이나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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