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했을 때, 또는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잤을 때 종종 뒷목이 뭉치게 되죠
한번 뭉친 목은 갖은 방법에도 잘 풀리지 않아 병원까지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현재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씨가 뭉친 목을 단번에 풀어주는 본인만의 비법으로 ‘목빗근 마사지’를 추천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마사지로는 목의 통증을 잠재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류개선과 뇌 영양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심지어 얼굴 리프팅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옥주현 표 목 마사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목의 피로 풀어주는 근육의 정체는?

목빗근은 귀 뒤쪽의 유양돌기부터 쇄골까지 이어지는 목의 긴 세로근을 말하는데요.
목빗근 주위에는 부교감 신경절이 분포하고 있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됩니다.
뿐만 아니라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먼저 경직되는 부분이 목과 어깨이기 때문에 특히 스트레스에 약하고 뭉치기 쉬운 근육이 바로 목빗근 입니다.

목빗근 아래에는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지나가는 경동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빗근이 뭉치면 경동맥을 압박하고 뇌에 영양 공급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때 뭉친 목빗근을 풀어주면 경동맥 압박이 해제되며 뇌로 가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뇌에 영양 공급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하루 3분 ‘목빗근 마사지’하는법

먼저 왼쪽 목빗근을 찾기위해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앞으로 구부려 줍니다.
이때 귀 밑에서 흉골과 쇄골쪽으로 툭 튀어나와 만져지는 근육이 바로 목빗근입니다.


이 상태에서 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든 후 목빗근을 잡고 10초간 버텨주는데요.
10초 버틴 후에는 손을 풀지 마시고 그대로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린 뒤 다시 10초간 버티면 됩니다.

그 다음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내려와 동일한 방법으로 마사지 해줍니다.
왼쪽이 끝난 후엔 오른쪽 목빗근도 마찬가지로 풀어주시면 됩니다.
유독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 근육이 많이 수축되어 있는 것으로 한번 더 반복 해주시면 좋습니다.

방송에서 옥주현씨는 조금 과할 정도로 목빗근을 강하게 마사지 해주는데요ㅎㅎ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목빗근을 잡을 때 손아귀의 세기는 경동맥이 뛰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부드러운 강도로 잡아 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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