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습관은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좋아질수도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음식들은 함께 먹으면 발암물질을 생성하여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 글에서는 함께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햄, 소세지 + 상추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먹을 때 가급적 햄과 야채를 같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과 상추를 같이 끼워먹는다면 야채에 함유된 질산이온이 타액 속에서 쉽게 아질산이온으로 변해 버리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이들 야채를 절대 먹어선 안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 야채는 항암성분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시금치, 상추, 무, 배추 등은 육류나 어류의 가공품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는 점에 주의하면서 항암성분을 지닌 다른 녹황색 채소를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 소세지 + 어묵
어묵에 이용되는 보존료인 ‘소브르산’과 햄이나 소시지에 들어 있는 ‘아질산’이 반응하면 산성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열이 가해지면 돌연변이성 발암물질인 ‘에틸니트릴산’이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데요.
따라서 햄, 소시지와 어묵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은 최악의 궁합 음식 입니다.

김치 + 명란젓
김치에 명란젓을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이유도 마찬가지로 니트로소아민 때문입니다.
배추 등 야채에는 질산이온이 함유되어 있어 절이면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아질산이온으로 변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때문에 아민이 다량 함유된 명란젓에 아질산이온이 많은 김치 등을 함께 먹으면 니트로소아민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니트로소아민이란?
니트로소아민은 주로 육류나 어류가 착색료나 방부제 같은 식품 첨가물을 만났을 때 생성됩니다.
육류나 어류에 함유된 ‘아민’이라는 성분과 식품 첨가물에 있는 ‘아질산 나트륨’이 결합되어 니트로소아민이 되는 것인데요.
또 니트로소아민은 육류나 어류를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는 음식과 함께 먹었을 때 위 속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비타민C가 니트로소아민의 발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요.
따라서 다랑어포나 말린 생선, 꽃새우, 어묵 등을 먹을 때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수 없이 함께 먹어야 한다면..
우리는 보통 식사를 할 때 여러가지의 반찬을 놓고 먹게 되는데요.
이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위의 음식 조합들을 항상 피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어쩔수 없이 함께 먹어야 한다면 다음 식사, 또는 간식으로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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