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35%정도로, 전세계 평균 사망률인 2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해 국내에서 1만 4000~5000여명이 패혈증에 걸리고 2500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급성패혈증의 원인 및 증상, 예방 수칙,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급성 패혈증이란?
패혈증이란 인체가 세균이나 기타미생물에 감염되어, 이들이 생산한 독성에 의해 중독증세를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나아가 전신 염증반응 또는 심각한 장기손상 등의 합병증을 보이는 증후군도 모두 패혈증으로 보는데요.
말그대로 피가 썩는 병으로, 상처나 호흡기, 소화기를 통해 인체내로 침투한 병원체가 피를 통해 돌아다니면서 면역체계를 이겨버린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급성 패혈증이라는 것은 이러한 증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입니다.

급성 패혈증의 원인은?
급성 패혈증은 보통 매년 5~6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해 가장 더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의 원인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주로 해수나 갯벌 등 광범위한 해양 환경에서 자유 서식하며, 특히 수온 18도 이상인 시기에 증식하기 때문인데요.
이 균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이나 갯벌에 접촉한 경우 감염 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다양한 해산물을 보양식이나 별미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이 더욱 큰 편입니다.

급성 패혈증의 증상은?
위에서 말씀드린 전신성 염증 반응과 저체온증, 호흡수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 이상 등의 증상이 동시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과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을 상실하거나 정신착란 등의 신경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고,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격히 떨어져서 피부가 푸른색을 띌수도 있는데요.
세균이 혈액 내를 돌아다니다가 신체 특정 부위에 자리 잡아 그 부위에 자리 잡아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심하면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는 더욱 위험합니다!
만성 간 질환 혹은 당뇨병 등을 앓고 있거나 평소 간이 약한 경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급성 패혈증에 걸리면 혈류 감염을 일으켜 심각한 피부 괴사와 패혈성 쇼크 증상을 유발합니다.
위와 같은 경우 치명률은 약 50%로 높으며, 상당수의 환자가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데요.
기저질환자의 급성 패혈증은 항생제 치료로 조절된다고 하더라도 이차적인 여러 장기의 손상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기저질환자의 경우 여름철 먹거리와 위생에 더욱 철저하게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패혈증 예방하기
급성 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해서 감염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치사율 도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날이 따뜻한 5~8월에는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데요.
또한 여름철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도록 하고, 패혈증 비브리오균은 염소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수돗물에 잘 씻은 후 85도 이상에서 조리 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조개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여야 하며 어패류를 손질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어패류 조리 및 보관에 신경 쓰는 것과 더불어, 상처가 있다면 되도록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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