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장은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며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인데요.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된장 중 일부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상품을 알아보고 안전한 상품을 고르는 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된장 식품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상품은 유통기한이 2023년 7월 5일인 ‘기름과장 재래식 콩된장’(㈜율곡)과 2023년 6월 19일인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된장’(수승대발효마을)입니다.
위의 2가지 상품에서는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는데요.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을 다량 섭취시 암은 물론, 출혈, 설사, 간경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성분은 된장을 담글 때 개방된 환경에서 발효시킬 경우 유해 곰팡이에 의도치 않게 오염되어 생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식약처에서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좋은 된장 고르는 방법
시중에 나와있는 상품을 살펴보면 1~2천 원대의 저렴한 된장부터 1만 원이 넘는 된장을 볼 수 있는데요.
가격을 떠나 좋은 된장을 먹으려면 제품 뒷면의 성분 표시에서 식품유형 : 된장이라고 적혀있는 제품을 고르지 않으면 됩니다.
이런 제품은 개량식으로 대두, 쌀, 보리, 밀, 탈지 대두분이 섞여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된장이 좋은 된장 일까요? 제품 뒷면의 식품유형 : 한식 된장으로 적혀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한식된장으로 적혀 있는 제품 중 대두, 탈지 대두분이 아닌 국내산 대두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제, 향미 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의 함량이 가급적 적은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칠맛과 부패방지를 위해 들어가는 것들이니 가급적 없는 것이 좋겠죠.

된장을 보관하는 방법
된장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건강식이 될 수도, 위험한 식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된장은 먹을 만큼만 물기가 없는 상태로 덜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후에는 김이나 다시마로 덮어두면 요오드 성분이 생성되어 곰팡이의 생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담근 된장의 경우 오래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괜찮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유통기한 혹은 소비기한에 맞춰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첨가물이 들어가니 오래 두고 먹는다고 맛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보관 중 쓴맛이 난다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아깝더라도 버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된장에 하얀 곰팡이를 꽃가지라고 부르는데 이는 독성이 없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곰팡이 부분을 덜어낸 후에 섭취하여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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