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유상철 감독은 지난 2021년 췌장암 말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이자 감독으로 한국 축구의 레전드격 존재였던 그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고 슬퍼하였는데요.
유상철 감독은 일상생활 도중 여러 이상 증상을 겪어왔고 이때문에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말기 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상철 감독이 겪은 췌장암의 증상과 원인, 예방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철 감독이 겪은 췌장암이란?
췌장암이란, 췌장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종괴)을 말합니다. 조기 발견이 쉽지 않고 치사율이 높은 편으로 가장 위험한 암으로 손꼽힙니다.
췌장암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는 편이여서 암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난 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이 및 재발의 위험성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주로 4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나타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췌장은 인체 깊숙한 곳에 위해 있으므로 치료도 어렵고 외과적 절제 방식으로 종양을 절제하기도 어렵습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절제 하였더라도 생존율이 10%가 되지 않아 가장 악명 높은 최악의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췌장암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유상철 감독이 겪은 췌장암의 증상
유상철 감독은 2019년 11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황달은 대표적인 췌장암의 증상으로 암세포가 총담관을 막아 담즙이 장에 도달하지 못하고 체내에 빌리루빈 양이 증가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복통, 체중감소, 흑변 등도 췌장암이 생겼을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췌장암 자가진단
모든 암은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느냐에 따라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는데요.
집에서 본인 스스로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췌장암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췌장암의 원인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중에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중요한데요.
췌장암의 70~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18배까지 올라간다는 연구도 보고 되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식습관, 흡연, 만성 췌장염, 음주 등을 원인으로 꼽습니다. 육류나 기름기 많은 식습관의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깊은 발암물질인데요. 흡연자의 경우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2~3배 정도 높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15배 정도까지 췌장암 위험이 올라가게 됩니다.
췌장암을 예방 하는법
췌장암에서 멀어지고 싶다면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만큼 위와 같은 습관들을 멀리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흡연은 췌장암 발병의 주요 원인입니다.
고칼로리 음식을 멀리하며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만성 췌장염 환자라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위험 요소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생존율 15% 미만인 췌장암 3기를 이겨낸 사람의 사연과 방법을 소개한 영상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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