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암은 혈액 속 조직에 암세포가 생기는 질병으로 특정한 종양 부위가 없기 때문에 다른 암과는 달리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온 몸에 전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암인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혈병도 혈액암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혈액암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때 베개 상태를 통해 발병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 후 베개에 땀이 젖어있다면 이 ‘질병’을 의심하세요.
평소보다 실내 온도가 높거나 두꺼운 이불 및 잠옷을 입었을 때는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자면서 베개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면 혈액암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의 증상일수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세포 내 대사활동을 촉진하며,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이 같은 호르몬이 필요 이상 분비되는 질환으로, 심장박동, 호흡, 소화 작용 등 신체 여러 기능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질병인데요.
이때문에 체내 에너지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하며 체온 조절이 되지 않고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또한 더위를 참지 못하고, 쉽게 피로·과민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갑상선암, 심부전, 골다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배우 박소담도 겪었습니다!’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되는 갑상선암 초기 증상

혈액암
혈액암 환자 중 93%는 잘 때 식은땀을 자주 흘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암 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 물질을 내보내는데, 이때 몸의 면역물질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식은땀이 나는 것입니다.
혈액암 세포가 피부 밑에도 염증을 일으키면 전신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증상과 함께 ▲체중이 월 3kg 이상 빠지는 경우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이유없이 몸에 ‘이것’ 생겼다면 혈관에 암세포가 침투한 것입니다 “혈액암 초기증상”

불안장애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불안 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것으로,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이 대표적 증상인데요.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수면 중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이 발생하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합니다.
이밖에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 복용 부작용으로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주치의 상담을 통해 약물을 조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무호흡증
수면 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면서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입니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잘 때 교감신경이 아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맥박이 오르며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비만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체중이 늘면 혀·편도 등이 커지고 기도가 좁아지면서 목 안쪽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지며 목 부위 지방 또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코골이 중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수면 무호흡증이 멀쩡한 성인을 사망까지 몰아가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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