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평소 에너지드링크를 과도하게 마신 사람의 신장을 꺼내 본 모습입니다.
사진 속 노란 알갱이는 신장 결석으로, 너무 많은 양의 결석이 발생한 나머지 신장을 적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소녀시대 써니씨가 과거 공연을 하며 에니저드링크를 많이 마신 탓에 카페인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가슴이 두근거림, 불면증,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발생했고,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증상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네요.
잦은 야근, 밤샘 시험공부 등으로 인해 이미 우리나라 2030세대에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음료가 되어버린 에너지드링크.
오늘은 음료회사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에너지드링크의 진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에너지드링크는 진짜 위험할까요?

제조사들은 에너지드링크 부작용에 관한 연구 결과와 보도가 다소 과장이라는 입장입니다.
카페인과 설탕, 비타민B 복합체 등은 다른 음료수를 포함한 다수의 식품들에 보편적으로 함유된 성분이란 것이지요.
그 뿐만 아니라 구아라, 엘카르니틴 등도 안전성을 검증 받은 성분이라는 점도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것에 비해 에너지드링크에는 고농축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안전이 보장된 성분일지라도 카페인과의 조합에서 과잉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각 성분들에 대한 안전 검사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혼합되었을 경우 신체에 끼칠 수 있는 부작용까지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때문에 임신부나 청소년,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에너지 드링크는 생각보다 위험한 음료입니다.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 사고가 나오면서 세계적으로 어린이에 대한 판매가 금지되어가는 추세입니다.
기본적으로 카페인을 200mg 이상 매일 섭취하게 되면 위장 장애, 불면증, 만성 두통, 불안 장애를 야기하는 카페인 중독에 노출될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 그 절반의 양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4가지 부작용

(1) 신장결석, 신부전 등 신장 질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면 이뇨작용에 의한 수분 부족을 유발하는데, 이는 결석이 생길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탄산음료나 커피, 차,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에는 신장 결석의 성분인 수산칼슘이 들어 있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실제로 미국내과학회는 탄산 음료를 더 적게 마실 수록 신장결석이 발생할 확률이 약 15%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2) 기력 저하의 원인
에너지드링크는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오히려 기력과 활력을 떨어뜨립니다.
과다한 당분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만성피로와 심혈관, 혈당의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첨가된 성분들이 카페인의 효과를 증폭시킴으로써 수면에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본인은 충분히 수면을 취한 것 같아도, 사실 그건 오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페인은 오랜 시간 체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낮 동안 마셨다고 해도 밤중에 뇌를 자극하여 렘수면을 방해합니다.
결국 수면 시간엔 문제가 없더라도 수면의 질은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또한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3) 청소년 성장 방해 및 중년의 골다공증 유발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위험을 높이는 점이 에너지드링크 부작용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칼슘 흡수율을 떨어뜨려 청소년의 골격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골다공증에 취약한 중년 여성과 최대 골밀도를 확보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 모두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4) 혈압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20대 비흡연자들을 대상으로 710ml의 에너지드링크 마시게 하고 90분 경과 후에 혈압을 측정한 결과, 혈관의 기능과 지름 수치가 모두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혈관의 수축은 곧 체내 산소와 영양 공급의 저하를 의미하는데 이런 현상들은 심혈관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에너지드링크 섭취 후 심장마비를 겪게 되는 사례들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젊고 건강한 성인도 에너지 드링크에 의해 카테콜아민 수치가 크게 증가하여 동맥 혈압과 혈당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이 또한 심혈관 질환 위험과 상당한 관련성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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