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은 각종 생필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며 우리 삶의 편리함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많은 상품이 있다보니 때때로 문제가 되는 상품들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이 글에서는 대량의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편의점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화양념 불맛구이 상품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의하면 ‘불맛’을 낸 직화 닭발‧막창‧껍데기 등 간편식 직화 제품 20건 중 11건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직화 닭발, 직화 껍데기 등 불맛을 강조하는 간편식 직화 제품 절반 이상에서 발암가능 물질로 알려진 ‘3-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3-MCPD)가 검출된 것인데요.
가장 많이 일일 기준치를 초과한 식품의 경우 최대 3배 가량의 3-MCPD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MCPD는 식물성 단백가수분해물(HVP)로 만드는 간장이나 수프, 소스류 등의 식품 제조 과정 중 생성됩니다.
국내에서는 산분해간장, 혼합간장, 식물성단백가수분해물 등에 3-MCPD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도 이를 인체 발암가능 물질(그룹2B)로 분류합니다.

햇빛에 오래 노출된 생수
마트나 편의점에서 직사광선에 노출된 투명한 생수통들을 가림막으로 가리지 않은채 보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콘크리트 바닥 위에 그대로 쌓아놓은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한 연구결과에서 의하면 페트병에 든 생수는 높은 온도에서 오래 보관할수록 비스페놀A 같은 유해 물질이 녹아 나온다고 합니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해 모양을 만들기 쉽게 해주는 가소제로 사용되는데요.
간이나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높은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 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도 검출이 되었는데요.
생수를 구매해 드실경우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된 상품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포장 샐러드
다이어트와 간단하고 저렴한 점심식사 해결을 위해 편의점 포장샐러드를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러나 샐러드는 보기와 다르게 식중독 위험이 비교적 굉장히 높은 식품에 속합니다.
샐러드의 주 재료인 채소잎의 잘린 부분에서 나오는 성분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의 증식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포장샐러드의 경우, 구입 후 바로 취식이 가능한 식품이 있는 반면, 1회 세척 후 취식을 권장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 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채 바로 취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포장 샐러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 후 오랜 시간이 지나기 전에 취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용 식초
식초는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때문에 석류나 블루베리 등 과일이 함유된 음용 식초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음용 식초의 성분표를 잘 살펴보시면 당 성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에 희석해 마신다 하더라도 건강의 지적을 받아온 콜라나 사이다와 당 성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인데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당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구매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으로 절단한 수박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바로 수박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반쪽짜리 또는 네조각으로 나눈 수박의 구매율도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조각을 나눈 수박을 잘못 구매했다간 엄청난 세균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랩으로 포장한 수박 표면의 세균 수는 반으로 금방 자른 직후보다 무려 3천 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박은 되도록 온전하게 둥그런 상태인 것을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관 시 속 부분만 잘라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일주일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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