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심장병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뇌졸증과 멀어지게 만들어주는 커피 섭취 습관 4가지

한국인의 연평균 커피 섭취량은 무려 353잔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는 과하게 마시면 탈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면 보약 못지 않게 몸에 좋으며 항암 예방 효과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유나 우유등과 함께 마시기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우유나 두유를 같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소변으로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합니다.

커피 한 잔은 4mg 정도의 칼슘 흡수를 떨어뜨리는데 우유나 두유를 커피 한 잔에 한두 스푼 소량으로 넣어 마시면 이 부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이후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이들은 꼭 함께 마시길 권합니다.

칼로리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아몬드 우유를 권해드립니다.



여과지를 이용하여 마시기

커피 여과지에 있는 물질 셀룰로스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에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인 카페스톨이 포함되어 있는데 카페스톨은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이기 때문에 셀룰로스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여과지를 이용하여 커피를 걸러 마시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인 카페스톨을 거를 수 있기 때문에 커피의 좋은 성분만 섭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과지를 이용한 커피를 장기간 섭취한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3잔 이하 분쇄커피로 마시기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분쇄 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실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분쇄 커피를 하루 최대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연구 기간(11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은 57%,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21% 낮았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를 보았을때 인스턴트보다는 분쇄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 좋겠죠?



식사 1시간 전에 마시기

커피는 식후 디저트로 마시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의외로 마시기 좋은 시간은 식사 1시간 전입니다.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타닌 같은 성분 때문에 식사 후 바로 커피를 섭취하면 철분 흡수율이 39∼60% 정도 감소하게 되는데요.

평소 건강 상태가 좋다면 상관없지만, 철 결핍성 빈혈 환자, 매달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 채식주의자 등은 식사 후 입가심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마시는 빈속에 모닝커피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피로가 심한 경우엔 카페인이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시켜 부신 기능을 고갈시키기도 하며 위점막층이 얇은 경우 위벽 손상을 일으켜 위식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전 커피 타임은 아침을 먹은 뒤 9∼11시 사이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