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이후 올 하반기 숙취해소제 매출이 40% 가까이 뛰었다고 하죠
요즘 술먹기 전 숙취해소제 하나쯤 챙겨 먹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진짜 효과가 있는 건지 의문이 생기는 분도 계실 겁니다.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음주 전후에 먹으면 숙취해소 효과가 입증된 음식 8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하고 또 흡수된 알코올은 빠르게 분해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술 먹기 전 후 식사가 고민 된다면 아래 음식들이 들어간 메뉴를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음주인을 위한 알콜청소부 음식 8가지
(1) 달걀
음주 전에 달걀 1~2개를 먹게 되면 숙취 예방에 좋습니다.
달걀의 아미노산 L-시스테인 성분이 알코올 독소를 분해하고 빠르게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을 먹고 난 다음 날 갈증이 심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탈수 작용 때문인데요.
달걀은 혈액이 탈수 되지 않도록 간에서 생성하는 단백질인 ‘알부민’의 생성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배
배는 술을 먹기 전 후에 그리고 먹는 중에 다 먹어도 좋은 식품입니다.
배는 식도와 위장이 알코올로부터 자극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특히 술을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진다면 간에 알코올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런 분들이 술을 마실 경우 식도암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술을 마실 때 배를 같이 먹으면 식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3) 콩나물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B1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간을 해독해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습니다.
단, 너무 뜨거운 온도로 섭취하거나 고춧가루를 넣는 것은 금물입니다.
전날 음주로 자극받은 위 점막은 약해져 쉽게 손상됩니다. 미지근한 온도로, 간은 싱겁게 해서 뿌리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두부
알코올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B6를 파괴하기 때문에, 술을 자주 마실 경우 체내에 비타민B6가 고갈 되기 쉽습니다.
비타민B6가 부족하면 심장병의 위험이 커지며, 적혈구 수가 줄면서 빈혈과 두통, 또 신경계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우울증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술을 자주 드시는 분은 술을 마실 때 두부를 같이 즐긴다면 부족한 비타민B6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5)꿀
꿀은 알코올 분해 촉진 작용을 해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며, 술이 덜 취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알코올 분해 촉진 작용은 꿀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과당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따라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천연 꿀로 만든 꿀물이며, 액상 과당으로 단맛만 내서 판매되는 시중 음료수는 사실상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할 땐 독성물질이 생기는데, 토마토 속 라이코펜이 이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 숙취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 비타민C가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개선하며, 속쓰림을 완화해 숙취로 인한 속쓰림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7) 비트
빨간 무라고도 하는 비트는 자주빛을 내는 색소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잦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서 간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음주 후에 비트 주스를 드세요.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으로 드시면 매워서 위장 자극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살짝 쪄서 사과와 함께 갈아 드시면 됩니다.
(8) 오이
오이는 수분이 많은 음식으로 ‘아스코로비나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이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칼륨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이뇨작용을 해 소변으로 인한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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