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소고기의 토마호크는 많은 분들이 즐겨먹는 부위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토마호크의 부위가 꽃갈비살, 꽃등심, 새우살 등의 소고기 최상부위로 이루어져 있어 맛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힘 입어 비슷한 모양의 돼지고기가 돈마호크 라는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돈마호크는 맛이 매우 떨어질뿐더러 가격 또한 원가보다 훨씬 비싸게 측정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돈마호크 고기에 대한 진실과 사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마호크가 맛없는 이유
돈마호크는 갈비뼈에서 삼겹살을 분리한 뒤에 남은 소량의 삼겹살과 극소량의 가브리살, 그리고 대부분은 등심, 비계,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등심은 구워먹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돈가스 등의 요리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그나마 맛있는 삼겹살의 경우 돈마호크에 매우 소량만 들어있기 때문에 구워 먹어도 맛이 없는 것입니다.
돈마호크가 만들어 지는 과정
원래 돼지고기는 위의 사진 처럼 가로로 썰어 낸 뒤, 등심과 등갈비로 나누어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에 비해 돈마호크는 세로방식으로 썰어내어 토마호크와 비슷한 모양을 만드는 것인데요.
‘비슷한 모양이니까 토마호크처럼 맛있겠지?’ 라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등심이 대부분이므로 구워먹어도 맛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돈마호크의 가격, 원가의 2배 이상?!
현재 돈마호크는 기존 등심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부위로 측정되어 삼겹살보다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게의 2~30%는 고기가 아닌 뼈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더 비싼 금액을 주고 사먹는 결과가 되는데요.
만약에 돈마호크를 사먹게 된다면 구웠을 때 맛있는 부위(삼겹살, 목살)등이 많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