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려움증은 우리가 살면서 흔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의 피부(표피층)에는 ‘자유신경종말’이라는 감각신경이 있는데요.
이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우리는 가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매우 많은데, 간암도 그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암에 걸리게 되면 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요?

간암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이유
담즙산이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간에서 생성된 소화액인 담즙(대부분이 담즙산)은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때 담관이 암세포로 인해 막히게 될 경우 담즙산은 피부 아래에 쌓일 수 있습니다.
간암, 담낭암 등 복부에 위치한 암과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간으로 전이가 잘 되는 모든 암에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은 이때문입니다.
암에 대한 신체 반응으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염증성 단백질), 프로스타글란딘(통증신호와 염증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같은 체내 화학물질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화학물질 일부는 자유신경종말에 직접 작용하는 게 아니라 가려움증의 원인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체내 화학물질에 의한 가려움증은 다리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몇 주 또는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겪은 사람들은 폐암, 림프종, 유방암, 난소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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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할 수 있는 간암 자가진단
모든 암은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느냐에 따라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는데요.
집에서 본인 스스로 간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지속적인 가려움증, 전부 간암일까?
지속적인 가려움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간암에 걸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이외에도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나 우리 몸의 요소는 많기 때문인데요.
가려움증의 원인이 간암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력(病歷) 확인과 함께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혈액검사로 백혈구, 적혈구 수치를 확인해야 하고 간기능 검사도 해봐야 합니다.
백혈병, 림프종 또는 골수증식성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골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폐암 여부 진단을 위해 흉부 CT 검사, 복부 암 진단을 위한 복부 CT 검사 등 영상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즉, 지속적인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종합적인 암 검진을 받아볼 필요는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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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가능성을 높이는 연관 증상은?
사람은 누구나 가려움증을 느끼면 자연스럽게 몸을 긁게 되어있습니다.
긁는 과정에서 피부에 상처가 생길수도 있고 소량의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피부에 생긴 상처가 2주 이상 아물지 않고 출혈이 20분 이상 일어나게 된다면 높은 확률로 간암이 진행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암세포는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의 영양분을 빼앗아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때문에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우리 몸의 장기들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체내의 단백질 생성 또한 이루어지지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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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의 단백질이 부족하면 피부에 멍이 들고 출혈이 멈추지 않으며 온 몸을 붓게 만드는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따라서 가려움증과 함께 부종, 멍이 자주 생기고 낫지 않음, 출혈이 멈추는데 오랜 시간이 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높은 확률로 간암 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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