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회나 겨울철 굴을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횟집 가는 거 아니라는 말도 있죠

회를 먹고 나서 탈이 났던 경험이 쌓여서 이런 말들이 나오게 된 것인데요




실제로 평소 위산이 부족하고, 소화력이 약하고, 장이 안좋은 사람들은 덥고 습한 계절에는 회, 날 음식, 덜 익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회가 먹고 싶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팁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회 먹으면 걸리는 식중독의 종류

(1)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은 회 식중독의 대표적인 종류입니다.

비브리오라는 세균은 주로 6월부터 9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바다를 떠돌며 생선과 어패류를 감염 시키는데요,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해산물을 먹거나 해수욕을 하다 감염되는 사례가 많으며,

설사, 구토, 복통, 고열이 동반되고, 다리에 출혈성 수포가 생기며, 피부가 괴사하면 피부조직을 절단 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입니다.

(2) 노로바이러스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의 종류이며, 낮은 온도에서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겨울철에 더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

​오염된 어패류나 날 음식을 섭취할 경우 나타나며, 2일~4일 정도의 잠복기 이후 구토, 오한, 복통, 설사, 근육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알맞은 항생제가 없어서 수액 등의 보조적 치료만 가능한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하지만 노약자의 경우는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고래회충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먹었는데 식중독 증상과 비슷하다면 고래회충 감염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생선에는 고래회충이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살아있는 회충을 먹게되면 복통이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내시경으로 빼내야 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먹을 땐 회충 유무를 육안으로 잘 살펴보고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회는 무조건 이것과 함께 드세요

회 먹을 때 깻잎을 같이 먹으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깻잎 특유의 독특한 향은 사실 동물이나 벌레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방어수단이라고 하는데요.

소나 말은 초식동물인데도 페릴라 케톤향을 뿜는 깻잎을 먹으면 폐에 부종이 생긴다고 할 정도로 이 향의 효력은 엄청납니다.




그리고 깻잎에는 로즈마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페릴라 케톤과 로즈마린이 합쳐지면 나쁜 세균,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억제되는 항균작용이 제대로 발휘됩니다.

그러므로 회 먹을 때 깻잎에 싸서 드시는 것이 좋고, 특히 생선회를 올리는 접시에 깻잎이 쫙 깔려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생선회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회 요리에 무조건 깻잎이 함께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하네요.

주목해야 할 깻잎의 4가지 효능

(1) 항알레르기 효과

특히 환절기에 깻잎을 자주 먹으면 재채기, 기침, 콧물 등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깻잎에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 혹은 감소 시킬 수 있으며 항염,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등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 되었습니다.

(2) 빈혈 예방

깻잎에는 철분과 칼슘, 무기질 등이 풍부합니다.

특히 시금치의 2배나 많은 철분은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으면 특히 생리중인 여성의 빈혈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두뇌건강

깻잎에 풍부한 로즈마린산과 가바 성분은 뇌세포 대사기능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따라서 학습능력, 기억력감퇴, 치매예방 등 다양한 뇌기능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어요.

(4) 항균, 항암 작용

깻잎에는 피톨 Phytol 성분이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 병원성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회, 해산물 등 날 것을 드실 때 깻잎과 함께 드시면 좋고 혈액을 맑게하는 작용도 한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