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채소, 건강을 위해서 많이들 챙겨 드시죠?
채소에 대한 흔한 편견 중 하나가 바로 익혀 먹었을 경우 영양소 손실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때문에 채소는 무조건 생으로 먹는 것이 몸에 더 이롭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으로 먹었을 경우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채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채소들은 섭취 할 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데요. 오늘은 절대로 생으로 먹어선 안되는 채소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가지
가지에는 감자 싹에도 들어있는 “솔라닌”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지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식중독처럼 복통, 설사, 구토, 두통을 일으켜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근육위축, 정신착란까지 나타납니다.
소량의 솔라닌 성분은 염증 제거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소량 섭취 했을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절대로 가지를 생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 토란
토란에는 표백제나 부동액으로 쓰이는 “옥살산 칼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토란을 생으로 먹으면 두통과 혀 마비 그리고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토란의 독성은 100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을 하면 대부분 제거됩니다.
또한 토란을 다시마와 함께 섭취하면 토란 속 독성 성분의 체내 흡수를 억제해주며, 떫은 맛을 잡아서 부드러운 맛을 내기 때문에 다시마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쑥갓
쑥갓은 의외로 단백질과 만나면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고기나 생선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쑥갓 속에 함유된 아질산염 성분이 단백질과 함께 섞이면서 나이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하게 되는데요.
이 물질은 간암과 식도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쑥갓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쑥갓을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다면 생으로 섭취해도 좋다고 하네요.
- 고사리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 대표 나물 고사리 역시 생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생고사리에는 프타퀄로사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국제 암연구소의 발암물질 분류에 따르면 고사리는 2B 군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속해있습니다. 이를 섭취할 경우 시력저하나 위암 발병률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고사리는 10분 이상 가열해서 충분히 삶으면 이런 성분들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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