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은 0.5~1리터 사이라고 합니다. 즉,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누구나 물을 마신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러나 물을 잘못 보관하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최근에는 잘못된 물 보관방법과 섭취로 인하여 신장암에 걸린 사례도 등장하여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발암물질 및 유해물질을 생성하는 잘못된 물 보관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햇빛에 장기간 노출시키지 마세요!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햇빛에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안티몬, 아세트 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 편의점이나 소규모 마트에서 패트병에 든 생수를 바깥에 장기간 보관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이러한 물들은 구입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집에서 물을 보관하실때도 베란다 등의 햇빛이 비추는 곳이 아닌 서늘한 그늘에 보관해 두셔야 합니다.
폼알데하이드는 노출 시 접촉성 피부염이나 호흡기·눈 점막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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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에 보관하기 / 입대고 마시기 X
한국수자원공사 실험 결과에 따르면 패트병 뚜껑을 연 직후 물 1mL당 세균 한 마리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세균이 900마리로 증가했는데요.
물 1mL당 세균 수가 100마리가 넘으면 그때부터 마실 수 없는 물로 판정됩니다. 환경부령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으로 적시돼 있는 부분입니다.
입 대고 마신 패트병 속 생수 세균은 하루가 지나자 약 4만 마리 이상으로 측정됐는데요. 이렇게 세균이 침투하는 이유는 침 속 여러 영양물질과 혼합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을 대고 마시는 것은 세균의 번식을 빠르게 만들 뿐, 이것과 상관없이 패트병은 개봉하는 순간부터 세균의 번식이 시작됩니다.
세균이 많은 물은 식중독, 설사, 복통, 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균 한 마리가 100만 마리까지 증가하는 데는 겨우 4~5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면 기한은 하루가 적당한데요. 하루가 지났다면 폐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물만 마시고 남은 패트병을 재사용하는 것도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올바른 물 보관법
패트병 물을 구입했다면 먹기 전에 일단 한 번 끓여 대장균과 같은 세균을 멸균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물병을 이용해 냉장보관한다면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으므로 추천드립니다.
끓인 물을 보리차나 옥수수차로 만들어 먹는다면 갈증해소는 물론 음식물 소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위 과정을 거치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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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물 섭취법
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면 건강하게 물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겠죠?
- 조금씩 여러 차례 걸쳐 자주 마시기
한 번 섭취할 때 200~300ml 정도가 적당해요.
-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마시기
잠 자는 동안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 식사 30분 전에 한 컵 마시기
식사 전에 텀을 두고 물을 마셔주면 적당한 포만감이 생겨 과식을 피할 수 있어요.
- 짠 음식 먹고 한 시간 뒤에 물 마시기
짠 음식을 먹고 바로 물을 마시게 되면 채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미지근한 물 마시기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마셨을 때 더욱 빠른 수분 흡수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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