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암에 속하는데요. 그 이유는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이나 위암 대장암 등은 멍울이 만져진다거나 내시경 등을 통해서 조기 발견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췌장은 몸 속 깊은 곳에 있다보니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췌장암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내 몸 신호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증상 네 가지가 나타난다면 혹시 췌장암은 아닌지 한 번 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암이란 무엇인가?
췌장암이란 말 그대로 췌장에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완치율이 가장 낮은 암종으로 꼽힙니다.
장기가 몸 속 깊숙히 위치해있어 수술도 쉽지 않을뿐더러 진행될수록 주위의 장기로 이전 되는 것도 빠르기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5년 생존율과 완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질병 중 하나입니다.

″알고 보니 췌장암 증상이었어요..” 췌장암 발병시 다리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

혈당 상승
평상시 당뇨가 없던 사람이고 또 가족 중에도 당뇨가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당뇨가 생겼나요?
단순 당뇨가 아니라 이게 췌장암 때문에 당뇨가 생긴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원래 당뇨 환자였다고 해도 식생활이나 습관이 변한 것이 없는데 갑작스럽게 혈당이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도 췌장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의 주된 역할 중에 하나가 인슐린 분비이기 때문에 췌장의 종양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소화 불량
췌장이 우리 몸에서 하는 중요한 기능 두 가지는 혈당 조절과 소화 기능 강화인데요.
췌장에 종양이 생겨서 이 소화 효소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입맛도 없어지는데 사실 소화불량 증상은 일상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 사 먹고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췌장암으로 인해서 소화 불량이 생기는 경우, 지방과 단백질을 공급받지 못하기 근육이 빠지고 살도 쉽게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소화도 안 되고 입맛도 없고 또 살도 빠지는 상태가 한 달 이상 계속된다면 췌장암이 보내는 내 몸 신호일 수 있습니다.

″뼈까지 암이 전이됐다고…” 췌장암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때 나타나는 몸의 증상

황달
췌장은 머리의 몸통 꼬리 부분으로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은 위장 뒤쪽에 있으면서 담즙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즙이라는 것은 간에서 만들어진 다음에 담도를 거쳐서 십이지장으로 나가게 되는데 췌장 머리 쪽에 종양이 있으면 담즙이 빠져나가는 길을 막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노란색을 띠는 담즙의 색소 성분인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면서 눈 흰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황달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이기 때문에 내가 알아챌 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상대방이 알려줘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육안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오히려 췌장암을 빨리 발견하게 되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통증
통증은 초기보다는 췌장암이 좀 더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위에서 췌장은 위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때문에 명치 아래 배쪽과 위쪽으로 명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복통이 나타났을 때 단순히 위염이나 장염으로 생각해서 이러다 말겠지 하고 방치할 수가 있는데요.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빈번해진다든가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췌장의 머리는 이 명치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고 몸통과 꼬리는 좌측으로 뻗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명치 통증과 더불어서 좌상복부 통증 그리고 이 꼬리가 뻗어 있는 등쪽 날개뼈 아래쪽에 척추 양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앞뒤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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