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은 모든 암종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는 최악의 질병입니다. 5년 생존율이 5% 미만이며 장기의 위치 상 수술치료도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때문에 췌장암은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잠을 비롯한 일상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췌장암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어려울때
우리 몸에서 췌장의 바로 뒤쪽에는 척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췌장쪽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우면 췌장 종양이 척추에 눌려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또한, 췌장은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눕거나 등을 기대는 등의 자극을 주면 허리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모든 통증은 신경이 예민한 밤에 더욱 심해지는데 척추 통증으로 인해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어렵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마저 피하지 못한 최악의 질병” 췌장암을 발병하게 만든 잡스의 잘못된 행동과 습관들
집에서 할 수 있는 췌장암 자가진단
모든 암은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느냐에 따라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는데요.
집에서 본인 스스로 췌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손으로 등을 때렸을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맥락입니다. 손으로 배꼽 뒤의 등 부분을 가볍게 때렸을때 시원하다는 느낌 대신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문제가 생긴 것인데요.
이 경우에는 이미 췌장암이 활동을 시작하여 뼈까지 전이 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 몸의 종양은 신경을 직접적으로 건드리기 때문에 외부의 적은 충격에도 큰 통증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암이 시작되고 진행 및 전이가 많이 된 부위일수록 이러한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황달은 췌장머리 부분에 위치한 종양이 총담관에서 소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져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몸통이나 꼬리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5~6% 정도만 황달이 발생하는데요.
대개 황달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될 정도로 병이 진전된 상태가 많습니다.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의 상승으로 황달이 나타난 경우에는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 색이 갈색으로 되며 피부의 가려움증이 유발됩니다.

″이미 췌장에 암이 퍼진 신호라고…” 유상철 감독에게 나타났던 췌장암의 고통과 증상

갑자기 당뇨가 생길 경우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췌장암이 진행되면 혈당과 인슐린을 조절하는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당뇨병이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했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대변 상태가 이상할 때
대장암도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비슷하기는 하지만, 췌장질환은 지방변으로 기름이 섞인 설사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단백질은 췌장을 제외한 장기에서도 소화효소를 분비해 흡수에 문제가 적지만 지방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서만 소화흡수가 되는데요.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분해 및 필수지방산의 흡수를 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비타민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췌장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런 효소 분비가 어려워지면서 대변의 색은 연해지고 밀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때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에 의해 변기 물에 기름띠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매번 혹은 자주 대변이 이러한 특징을 나타낸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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