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은 우리 몸의 회복을 담당하는 장기로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간암으로 인하여 간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온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때 빠르게 대처해야 간암에 대한 완치 및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간암에 의한 이상이 생겼을때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의 정의와 걸리는 원인은?
간암은 간으로 국한되어 발행된 악성종양을 의미합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에 속하는데요.
암이 발생하는데는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흡연, 간경변증, 여러 간질환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간암은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알콜 등에 의해 발생되며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됩니다.
술을 많이, 자주 마시게 되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알콜 중독자는 정상인에 비해 간암의 발생빈도가 4배 정도가 높습니다.
간암의 증상

- 온 몸에 부종이 나타남 (특히 하체)
부종이란 조직 내 림프액이나 삼출물 등 액체가 고여서 과잉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쉽게 표현한다면 몸이 붓는 이유, 혈관 부분의 수분이 정상보다 과다해지는 경우를 가리키는데요.
부종은 대부분 신장 질환이나 심장, 갑상선 질환, 간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간질환으로 인해 전신적인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전신 부종이 발생하기 이전 복수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복부팽만 및 거북함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오른쪽 배 윗부분이 부푼 듯한 느낌이 들면서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구역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또 설사와 변비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며, 대변 상태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해 간에서 알부민 생성이 줄면서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혈액 삼투압이 떨어지면 혈액 수분이 복강 내에 차면서 복수가 생기는데, 복수가 위를 압박해 거북함을 느끼게 됩니다.

- 황달
황달은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대사 장애로 인해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이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빌리루빈이 간에서 대사돼 담즙과 함께 담도를 따라 십이지장을 거쳐 대변으로 빠져나가는데요.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 대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체내에 빌리루빈이 쌓이게 됩니다.
빌리루빈 색소가 노랗기 때문에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이며 황달은 눈 흰자위에 먼저 나타나고 얼굴, 앞가슴, 온몸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 흰 대변과 진한 갈색 소변
간 기능이 악화되거나 망가지면 빌리루빈은 대변 색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빌리루빈이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대변이 하얀 빛깔을 띠게 되거나 또 혈중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나오면서 소변 빛깔이 갈색으로 짙어질 수 있습니다.

- 피부 변화
간 기능이 매우 악화되면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윤기가 사라지며 또 목, 어깨, 윗 가슴에 붉은 반점이 자주 생깁니다.
이때 생기는 반점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붉은 빛이 사라지고 떼면 다시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담즙이 혈액으로 나와 피부에 쌓이면 피부가 가려울 수 있는데요.
손바닥 혈관이 확장돼 손가락 끝이나 손바닥, 특히 엄지와 새끼손가락 밑 부분이 붉은 빛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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