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은 발병시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며 말기까지 진행됐을때는 5년 생존율이 7% 미만을 밑도는 최악의 질병입니다.
이때문에 조기 발견에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데 발병이후에도 췌장이 완전히 망가질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증상으로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다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췌장암이 발병했을때 대변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얀색 변을 보았다면 췌장암 의심해야..
췌장암이 발생하면 변 색깔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암 덩어리에 의해 췌장 머리 부분이 압박받으면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정상적인 대변의 색깔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으면서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보게 됩니다.
더불어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특징도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변 상태의 변화와 함께 피부와 눈이 노래지고, 소변이 흑맥주처럼 검게 변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른 췌장암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또한, 피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갑자기 없던 당뇨병이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 될 수도 있는데요.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합니다.
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며 2~3기 초는 수술은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 법이며 현재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0~15%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해 수술이 가능한 환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췌장암 생존율을 올리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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