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은 모든 암종 중 가장 인지도가 높으며 사망률 또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기증상을 발견하더라도 대수롭지않게 여기다가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암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국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대장암 발병시 나타나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은 어떤 병인가?
대장이라고 하는 기관은 직장, 결장을 통칭하여 말하는 소화기관으로 소화기관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약 1.5m 정도의 관 모양의 장기입니다.
대장은 몸에서 총 3가지(막창자, 결장, 직장) 부분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대장이 하는 일은 정상적으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들의 수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는 보관했다가 대변을 볼 때 몸밖으로 배출해내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이 점막 부위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와 종류 및 형태는 다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서 결장암이나 직장암이라고 나뉘어 부르는데요.
이러한 결장암과 직장암을 통틀어서 대장암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통증도 없는데 대장암이었다니…” 전문의들이 알려주는 대장암 발병시 배에 나타나는 증상
대장암의 증상

- 대변 상태의 변화
먼저 대변의 형태를 잘 확인해야 하는데요. 종양이 자라서 장의 통로를 막으면 대변이 통과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변의 형태가 가늘게 늘어지게 되죠. 또는 설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4주 연속으로 계속된다면, 내시경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방귀 횟수가 많아진다.
대장은 섭취된 음식물에서 영양성분을 흡수하고 남은 배설물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가스로 구성된 어떤 기체를 생산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발생된 방귀라 지칭되는 기체는 우리 몸의 여러 신호를 나타내게 됩니다.
특히나 그 빈도수와 냄새의 성격에 따라서 우리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보여주는데요. 그리고 대장의 기능 악화로 발생하는 방귀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그 횟수도 많아집니다.
여기서 하나 기억해둬야 할 것은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자신에 대한 위협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증상과 행위에 대해 거북함과 불쾌함을 느낀다면 스스로의 건강을 신중히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 갑작스러운 체중의 변화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습관을 변화시키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경험을 하고 계신가요?
대장암이 있다면 식욕이 갑자기 감소하고 영양 결핍이 발생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평소와 다름 없이 지내다가 식욕이 확 떨어지고 이유 없이 살이 빠지게 된다면 의심해보아야 한답니다.

″대장암 3기 판정받았습니다..” 고기랑 함께 먹으면 독소와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최악의 식품

- 식욕저하와 무기력증
종양은 식욕을 저하시키고 신진대사능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식욕부진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우울증이 동반하며 체력이 떨어져 삶의 활력마저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식욕저하 증상이 발생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지속적인 빈혈
‘대장암과 빈혈이 무슨 관계가 있어?’ 라며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빈혈은 적혈구 세포가 적으면 발생하게 되는데요.
대장암 종양은 적혈구 세포의 공급을 대폭 감소시키는 영향을 미칩니다.
이때문에 빈혈, 무력감, 피로감이 동시에 발생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계속되는 잔변감
변을 볼 때마다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고 계속 잔변감이 든다면 대장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대장에 생긴 암덩어리를 ‘변이 남아있는 느낌’ 으로 잘못 받아들여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