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암은 최근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질병입니다.
발병하면 진행이 빠르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잘 된다는 특징이 있어 완치가 어려운 편인데요.
이때문에 위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겪었다면 하루라도 빨리 검사에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앉은 자세로 위암 진단해보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암은 몸 속에서 성장하며 뼈로 전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위암 뿐만 아니라 췌장암, 전립선암 모두 성장하면서 암세포가 뼈로 달라붙게 되는데요.
우리 몸의 종양이 생긴 부위는 외부의 미세한 충격에도 매우 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문에 만약 위암이 뼈까지 전이되었을 경우 등을 대고 의자에 잠깐 앉는것도 매우 힘들게 되는데요.
의자의 등받이때문에 종양이 눌리게 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위암을 진단해보는 또 다른 방법
물론 앉아있기 힘든 증상만으로 위암이라고 무조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허리 및 목 등 각종 디스크나 염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위암이 뼈로 전이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또 다른 방법은 등을 툭툭 두드려 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정도의 강도로 등을 두드리는 경우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기 마련인데요.
만약 종양이 퍼져 있는 환자라면 가벼운 타격에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암 발병 시 찾아오는 다양한 신호들

- 상복부의 불쾌감 및 복통
위내시경검사를 1~2년마다 하면 위암 증상이 없더라도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통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 것인데요.
하지만 이 시기에도 가벼운 위장병으로만 알고 위내시경검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소 짜거나 탄 음식을 자주 먹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위내시경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 체중감소
위암 환자의 환자의 70% 이상은 체중감소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위암은 체력을 소모시켜 몸을 전체적으로 쇠약하게 만드는 질병이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6개월 이내에 평소 체중의 10% 이상 감소한다면 위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 다른 암 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환자들은 체중 감소 현상을 잘 살펴야 하는데요.
몇 개월째 살이 빠지는 증상을 운동 때문으로 알고 방심하다 뒤늦게 위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메스꺼움, 구토, 식욕감퇴
암이 진행되면 위와 십이지장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이 막히면서 구토가 일어납니다.
또한, 위 부위 출혈에 따라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변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암이 위와 식도를 연결되는 부분을 침범하면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생겨 식욕감퇴도 동반되며 한 복부의 덩어리가 손으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
위암은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90% 이상은 완치가 가능합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대 이후에는 최소 2년에 한 번 정도 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상복부통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위내시경을 꼭 받아야 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암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위장 질환, 짠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가공식품을 즐기는 식생활, 흡연, 음주와 가족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은 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위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균형잡힌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