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에서도 암 발생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과거에는 중년층의 질병이라 여겨졌던 암이 이제는 20~30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5년 이상 생존율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1년 안에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우리 몸의 신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속되는 명치 통증

췌장암 발병의 첫 신호는 통증으로, 가장 중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가슴 앞쪽 한가운데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명치인데, 이 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는데요.
그러나 통증은 복부의 좌우나 상하를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든 올 수 있습니다.
초기의 통증은 심하지 않을 수 있어 가벼운 속 쓰림으로 오인해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많은데요. 사실 복부의 통증은 췌장 주위로 암이 침투했다는 신호일 때가 상당수입니다.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도 미세한 통증이 올 때 췌장암 전문의를 찾으면 빨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으면 췌장암 치료의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황달, 가려움

췌장 머리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는 경우, 약 80%가 황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려움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황달은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황달이 발생하는 건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담도의 위치가 췌장의 머리 부분이기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암이 생기면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면서 빌리루빈(bilirubin)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황달 증상과 함께 소변이 색이 갈색이나 붉은색을 띄며 온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유없는 당뇨 발생

췌장은 혈당 수치뿐 아니라 인슐린의 생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산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췌장에 암이 발생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당뇨가 생길 수 있는데요.
유전성 및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를 진단받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