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의심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간암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면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불어 더욱 진행되기 전에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간암의 의심증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요?
매일 아침 몰려오는 극심한 피로

전 날 과음이나 높은 강도의 육체적 활동으로 인해 피곤한 경우 누구나 아침에 피로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아무 이유없이 아침에 잠에서 깰 수 없을정도로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극심한 피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몸의 회복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회복을 도와주는 기관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간암을 비롯한 간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극심한 피로가 계속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을 느꼈을때, 나이가 들어 몸이 허해졌거나 체력이 줄어든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인은 몸의 회복 기능 자체가 망가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피로해지는데요.
게다가 몸의 조그만 멍이나 상처가 나도 쉽게 아물지 않으며 얼굴이나 팔이 붓고 출혈이 생기는 등 점점 몸의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까지 나타났다면 생존율 20% 미만의 간암 3기까지 진행됐을 확률이 높은데요.
따라서, 이유없는 극심한 피로를 1주일 이상 아침마다 느낀다면 당장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복부 팽만, 불쾌감

간암이 진행될수록 복부 팽만감과 불쾌감, 통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질환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복강 내부에 있는 주변의 장기에도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부에 가스가 차거나 팽만감이 느껴지고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더불어 위산이 역류하면서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 역류증을 함께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온 몸에 생기는 부종

얼굴이나 몸이 쉽게 붓는 체질이신 분들을 보면 평소 간이 좋지 않거나 관련 질환을 보유하고 있으신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바로 단백질 생성소에 있습니다. 충분한 단백질이 공급되지 않다 보니 혈관의 적절한 순환을 막게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쉽게 붓기가 가라앉지 않으니 전반적으로 부어보이는 느낌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 출혈

만약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는다면 이 역시 간암 초기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봐도 좋습니다.
암세포나 바이러스로 손상이 가해질 경우, 혈액을 응고하는 단백질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작은 상처에도 비정상적인 출혈량이 나타납니다.
또한 응고가 되지 않아 피가 쉽게 멎지 않습니다. 만약 교통사고 같은 외상을 당했을 경우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이는 생명을 위협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됩니다.
간암환자 중에서 80%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간염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평소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간암 검사주기는 2년에 한 번으로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시간 내어 꼭 주기마다 받으시길 바랍니다.